(사)한국소방기술사회와 (사)한국정보통신기술사회, (주)마이스포럼이 주관하는 ‘2019 FIRE TECH KOREA 소방 방재기술산업전’이 8월 21일부터 3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펼쳐졌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펼쳐진 이번 전시회는 설계, 감리, 공사를 실제로 적용하는 대기업 공사관계자, 기술사, 소방공사업체들로부터 신기술, 신제품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시회에서는 △소방정보시스템 △소화·화재 예방용품 △구급안전용품 △내진설계 △계측·제어공학 △감지·센싱기술 △소방전기설비 △정보전달시스템 △피난유도 △내진·면진제품 △제품 S/W △안전품질보증 △소방방재제품 △자동화재탐지설비 △제연설비 △개인안전장비용품 △화재경보시스템 △시뮬레이션 △방재설비 △소방기계설비 △밸부 및 배관설비 △제연설비 등이 소개됐다.

특히 ‘선진 소방 방재 기술의 고도화’를 주제로 4차 산업에 대응하는 소방방재기술과 현안 및 정책제시 등 기술세미나와 강연이 펼쳐져 다가올 미래에 대비하는 최첨단 소방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소방방재 현안 및 정책비전 특별강연을 비롯해 4차산업대응 IOT 기술을 활용한 소방방재 기술세미나 △한국소방기술사회 및 한국정보통신기술사회 법정직무교육 △반도체 공장의 화재위험 및 대응방안, 창의적 기법을 활용한 소방기술의 미래전략, 소방 설비에서의 재연 90% 해법, 화재시 초기 인명대피를 위한 비상방송시스템, UL KOREA 소방인증 설명회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이밖에 엔지니어 오픈 기술 세미나 등 별도의 비용없이 전시장 내 모든 참관객들이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는 세미나도 개최됐다.

한국소방기술사회 주승호 회장은 “소방안전기술 고도화 취지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신제품, 아이디어 및 신기술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영호 의원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소방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욕구가 증대됐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청 최병일 소방정책국장은 “이번 전시회를 비롯해 소방산업기술 및 소방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기술사회 김재권 회장은 “산업현장 안전에 도움이 되는 전시회가 해가 갈수록 발전을 거듭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최측 관계자는 “지난해 전시회에 국내외 100여개사 150개부스가 참여하고, 누적 방문객  7천여명을 기록하는 등 민간 주도의 첫 전시회로는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올해는 이보다 더 많은 참가 규모에 참관객 또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시설협회,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 한국화재보험협회, (사)한국안전인증원, (사)한국화재소방학회, (사)한국소방기술인협회, (사)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 (사)한국소방시설관리사협회, (사)한국재난정보학회, 소방산업공제조합, 전국대학소방학과교수협의회, 한국내진안전기술원 등이 후원기관으로 참여, 전시회의 전문성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