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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벌 쏘임 사고 주의 필요벌이 가까이 다가오면 위협하지 말고 대피해야
오세용 기자  |  safetyin@safety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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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28  1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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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월 벌의 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라 벌 쏘임 관련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벌집제거 건수는 총 73만여건으로 연평균 14만6천034건이 발생했다.

’18년 통계를 분석해 보면, 전체 벌집제거 건수 14만7천3건중 8월의 벌집제거 건수가 5만3천97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9월에도 3만152건(20.5%)이 발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최근 5년간 벌 쏘임 사고로 인해 병원을 찾은 환자의 수는 총 7만72명이었다. 시기별로 살펴보면, 여름철에 발생한 환자가 5만2천183명으로 전체 환자 수의 74.5%를 차지했다. 8~9월은 벌의 산란기인 만큼, 벌의 개체 수가 많아질 뿐만 아니라 사람의 작은 행동에도 벌이 민감하게 반응해 곧장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이 시기에는 추석을 앞두고 산으로 벌초를 가는 사람이 많아지는데, 벌집을 건드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벌이 가까이 다가오면 위협하지 말고 즉시 대피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려면 다음의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벌을 발견하였을 때는 차분하게 대피해야 하며, 팔을 휘두르는 등의 큰 몸짓은 벌을 위협해 흥분시킬 수 있으므로 조심한다.

벌은 검은색이나 갈색 등 어두운색에 강한 공격성을 보이므로 벌이 많은 장소에 출입할 때는 흰색 등 밝은 계열의 색을 띤 옷을 입는 것이 사고예방에 도움이 된다.

향수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는 벌을 자극할 수 있는 강한 냄새를 유발하므로 자제하고 주스나 청량음료, 과일 등 단 음식은 벌을 끌어들일 수 있으므로 가져가지 말아야 한다.

벌이 있거나 벌집이 있을만한 곳에서는 2~3분가량 주변을 잘 살펴보고 벌집을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만약 벌집을 건드렸다면 신속하게 벌집에서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대피한다.

벌에 쏘였을 때는 알레르기로 인한 ‘과민성 쇼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쏘인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어 주고, 얼음주머니 등으로 차갑게 한 후 즉시 병원으로 간다.

말벌에 쏘인 경우 독침이 남아있지 않지만, 꿀벌에 쏘인 경우 독침이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신용카드로 쏘인 부위를 살살 긁어서 밀어내어 독침을 제거해야 한다. 참고로 말벌의 독은 알칼리성이므로 레몬, 식초 등 산성 물질을 발라주는 것이 도움이 되고, 꿀벌의 독은 산성이므로 침을 제거한 후 비누 등 알칼리성 물질로 상처를 씻어주면 독을 중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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