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과 한국안전학회는 산업재해 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혁신방안 마련 토론회를 7월 3일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307호에서 개최했다.

토론회에서 한국서부발전(주) 공정안전부 성경모 부장은 ‘생명안전 경영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서부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지난해 태안화력발전소 인명사고로부터 뼈아픈 교훈을 얻었다”며 “종합적인 안전개선 활동을 추진 중에 있다”고 전했다. 성 부장은 “최고경영자에서부터 관리자, 노동자 등 사업장 전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으며 노사, 협력사, 안전담당자 등 계층별 안전공감 토론회를 통해 안전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수립 및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중부발전(주) 산업안전실 이종길 실장은 ‘재해근절을 위한 소통과 배려의 안전관리 추진사례’ 발표에서 “‘소통과 배려의 신안전문화로 안심 발전소 구현’을 안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모든 근로자가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관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실장은 “제도개선 분야로 근로자의 작업거부 방법인 ‘위험작업 거부권’의 선제적 도입 등이 있으며, 근로자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일용직근로자를 대상으로 건설현장을 VR로 재현한 체험형 교육을 실시하는 등 원·하청의 차별없는 교육으로 안전관리의 효과성을 확보하고자 한다”라고 했다.

한국동서발전(주) 재난안전총괄부 이정우 부장은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로 중대재해 예방사례’를 발표했다. 이 부장은 “한국동서발전(주)은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중대재해 예방을 회사 경영목표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