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설안전지도기관대표자협회는 7월 3일 코엑스 컨퍼런스 308호에서 중소규모 건설현장 사고사망 감소를 위한 지도기관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종합안전(주)의 장정규 대표는 안전관리자 선임의무가 없는 공사금액 120억 미만 현장의 중소규모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취약함을 지적하며 “추락재해 감소방안에 대해 작업발판 등 기본적이 시설이 미설치되거나 불안전한 상태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안전보건비용의 계상 및 집행 확인에 관한 업무를 지도기관에 위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작업발판 △개구부덮개 △안전난간 △이동식비계 △추락방지망 △낙하물방지망 △사다리 △안전대부착설비인 8대 안전가시설 관리와 안전보호구 생활화의 중요성을 제기했다.

‘중·소규모 건축공사에서의 떨어짐 재해 예방대책’과 관련해 한국건설안전(주) 이진섭 대표는 “떨어짐 재해 발생유형은 작업발판의 미설치 또는 불량한 작업발판의 설치와 안전난간, 덮개, 안전대 걸이시설 등 안전시설물 미설치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며 “특히, 강관비계 등에서의 원인은 비계와 구조체 사이의 간격과다”라고 지적했다.

이날 축사에서 고용노동부 고광훈 산업안전과장은 “월2회로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안전관리는 발주자 책임 중심으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안전보건공단 박두용 이사장은 “중소규모 현장은 안전에 취약한 것이 현실”이라며 “따라서 기술지도는 당연 과제며 해가 거듭할수록 안전관리가 내실있게 발전하려면 실질적인 협회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