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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피플, 제3회 ‘미래일터 안전보건 포럼’ 28일 개최스마트 팩토리 시대의 산업안전보건 전망
이여란 기자  |  safetyin@safety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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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3  16: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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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 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5월28일 서울 쉐라톤팔래스강남호텔에서 제3회 ‘미래일터 안전보건포럼’이 ‘첨단기술이 안전보건에 미치는 영향 및 정책적 함의’를 주제로 열렸다.

재단법인피플이 주최하고 안전보건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스마트팩토리 시대로 접어든 첨단시대의 산업안전보건을 전망하고 안전보건 전문기관 및 전문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임영섭 법무법인 사람 고문은 ‘첨단시대의 안전·기회와 도전 그리고 대응’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스마트 팩토리 시대의 근로자와 로봇의 협업, 이른바 코봇(cobot)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위험을 소개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산업용 로봇에 따른 국내 제조업에서의 전체 재해자 수는 사망자 15명을 포함하여 207명으로 한 해 평균 41.4명의 재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해자의 평균 근로손실일수는 707.5일로 같은 기간 제조업 재해자의 평균 근로손실일수(351.7일)의 2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산업용 로봇에 의한 위험을 첨단기술으로 극복하는 방안도 함께 소개됐다. 영국의 식료품 유통 서비스 기업인 Ocado는 근로자가 위험한 지역에 접근하게 되면 로봇이 스스로 방호벽을 세우고 잠금장치를 하는 안전시스템을 역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어 주제발표를 맡은 이충호 에스티교육연구원 원장은 ‘메가 트렌드와 안전전문기관 및 안전전문가의 역할’을 소개했다. 이 원장은 신기술이 모두 안전한 것이 아님을 강조하며 스마트팩토리 시대에는 재래형 위험과 새로운 위험이 동시에 나타날 될 것임을 이야기했다. 따라서 스마트팩토리 시대에 맞게 안전보건시스템의 구조를 개혁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안전보건 서비스 개발 및 사각지대 해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즉, 30년간의 산업안전보건이 법령, 제도, 정책을 근간으로 한 규제적 안전이었다면 스마트팩토리 시대에는 기업의 가치를 근간으로 한 자율과 책임 기반의 안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토론에서는 이영순 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산업안전보건분야 전문가 및 첨단기술, 법률, 의료, 교육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양수 전 SK에너지 울산컴플렉스 총괄 부사장은 “현장에서도 첨단기술을 안전에 적용하는 노력은 계속적으로 있어왔다. 다만, 현실적으로는 규제에 막혀 실용화되지 못하는 것”이라면서 “첨단기술로 산업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법과 제도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찬정 건설안전임원협의회 회장 역시 스마트팩토리 시대의 안전을 위해서는 제도적으로 개선할 부분이 많이 있음을 지적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안전보건관련 빅데이터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되는 만큼 현장의 기업과 정부가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안전보건 관련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최신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에 기여코자 올해 초 출범했다.

3월 열린 첫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기술 현황과 안전보건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하였으며, 4월 2차 포럼에서는 첨단기술을 현장 안전보건 관리에 적용할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포럼은 10월까지 총 8차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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