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계획인원은 12천명 감소하여 고용둔화세 지속 전망>

고용노동부는 전국 사업체의 인력충원, 부족현황 및 채용계획 등을 조사한 ‘12년 하반기(10월 기준) ｢직종별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 개요 >
○ 조사목적: 사업체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필요한 부족인원의 규모 등을 산업별, 규모별, 직종별로 조사하여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고용정책 기초자료로 활용
○ 조사대상: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중 30,827개 표본사업체
○ 조사내용: 구인인원, 채용인원, 부족인원, 채용계획인원 등
○ 조사기준: 구인인원, 채용인원은 3/4분기, 부족인원은 ‘12.10.1, 채용계획인원은 ‘12.4/4 ~ ’13.1/4분기

금년 3/4분기 구인인원은 586천명, 채용인원은 492천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구인인원은 유사하고 채용인원은 6.7% 증가하였으며,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구인인원은 거의 늘지 않고, 실제 채용인원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분	‘09.3/4		‘10.1/4		‘10.3/4		‘11.1/4		‘11.3/4		‘12.1/4		‘12.3/4
구인인원	5.1	→	44.4	→	21.1	→	-5.9	→	4.0	→	0.6	→	0.0
채용인원	9.7		44.5		19.9		-8.1		0.4		6.5		6.7

※ 구인인원, 채용인원: 전년동기대비 증감


사업체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체는 구인인원 487천명, 채용인원 399천명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0.1% 감소, 7.8% 증가했으며, 300인 이상 규모 사업체의 구인인원은 99천명, 채용인원은 92천명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0.3%, 2.0% 증가하여 300인 미만 사업체의 채용인원 증가가 더 크게 나타났다.

‘12.3/4분기 중 사업체에서 적극적인 구인에도 불구하고 인력을 충원하지 못한 미충원인원은 94천명으로 전년동기(125천명) 보다 24.6% 감소하였으며, 미충원율도 16.0%로 전년동기(21.3%) 보다 5.3%p 감소하였다.

미충원 사유로는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기 때문’(24.1%), ‘구직자가 기피하는 직종이기 때문’ (20.6%)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직능수준이 높은 직무능력을 필요로 하는 사업체에서는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학력·자격을 갖춘 지원자가 없기 때문’ (37.7%)의 사유로 채용에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