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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한국소방기술사회 주승호 회장"선제적 대응 및 고도화된 소방기술로 안전 강화한다"
오세용 기자  |  safetyin@safety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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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28  11: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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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한국소방기술사회 회장으로 현 주승호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주 회장은 지난 2년간의 활동을 바탕으로 향후 임기동안 ‘직접 발로 뛰는’ 현장 경영을 실천, 한국소방기술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리더십과 전문지식을 갖춘 소방기술사들과 공유와 공감을 통해 국민 안전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및 해외시장 개척 관련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한국소방기술사회 주승호 회장

Q) 한국소방기술사회 회장 연임을 축하드립니다. 포부 및 각오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 2년동안 한국소방기술사회에서 ‘조용한 변화’와 ‘일관된 혁신’을 위해 일해 왔습니다. 매달 개최되는 12개 부문 위원회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는 기틀을 마련했고, 9건의 연구 용역 수행으로 회원들의 풍부한 기술력을 한군데로 집약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열악한 재정 확대와 함께 양질의 연구용역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과정에서 소방청과 신뢰관계가 크게 향상된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 현재까지도 협조 관계를 유지하며 소방안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올해에 한국소방기술사회의 미래를 위해 매월 개최되는 위원회의 효율성 제고 및 사무실 마련을 위한 후원금 모금, 그리고 활동 무대 세계화를 위한 준비에 가일층 노력하고자 합니다.

   
▲ 본지 발행인 이선자 사장과 대담을 하고 있는 주승호 한국소방기술사회 회장

Q) 한국소방기술사회의 주요 사업 내용을 소개해 주십시오.
한국소방기술사회는 화재안전기술과 현실적용기법의 연구 및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회원을 비롯한 국내외 화재안전 기술계와의 정보교류를 통해 국가의 소방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처럼 국민의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한국소방기술사회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이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한국소방기술사회는 소방기술 및 방화안전에 관한 조사·연구 및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소방대상물의 소방방재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 및 지도사업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소방·방재 기술 및 관련제도의 연구, 개발 및 간행물 발간 △회원 상호간의 기술정보의 교환 및 국제교류 사업 △소방기술교육 관련사업 △소방 및 피난·방화시설 설계의 검토, 자문 및 성능검증 관련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지난해 8월 개최한 소방방재기술산업전이 국내·외 소방방재 산업기술 활성화에 기여하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금년에도 8월에 진행예정으로 아는데, 개최 계획에 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지난해 개최된 소방방재기술산업전에 7천여명이 방문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합니다. 소방방재 기업간 교류 활성화를 도모했을 뿐만아니라 본 산업전을 통해 시장동향 및 신기술, 신제품 파악이 가능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한국소방기술사회의 위상을 제고함과 동시에 홍보효과도 상당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기술사회 84개 분야중 최초로 소방기술사회가 이룩한 결과물입니다.
올해도 8월 21일부터 3일간 양재동 aT센터에서 ‘선진소방방재 기술의 고도화’를 주제로 제2회 소방방재기술산업전을 개최합니다. 물론 금년에도 성황리에 개최되기를 기대합니다. 참여도도 지난해보다 높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특히 금년에는 부대행사로 소방방재 현안 및 정책 비전 특별강연, 4차산업대응 IoT기술을 활용한 소방방재 기술 특별강연, 소방 수리계산 및 내진기술 세미나, 소방기술사 CPD 전문교육을 진행하는 등 질적 양적 발전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지면을 통해 많은 참여 부탁드리며 소방기술사님 모두의 지혜를 모아 알찬 소방산업전이 될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하겠습니다.

Q) 제연설비 T.A.B 업무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전문 인력 교육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요?
제연설비 T.A.B 업무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전문기술인력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각 기술위원회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제연설비 절차상 모든 부분의 설계 도서를 검토하고 관련자와 사전협의해 설계를 적정화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교육을 통해 시설의 설치 및 운전상태와 풍량, 풍속, 차압을 측정하고 문제요소를 찾아내 조정함으로써 제연설비의 적정성능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교육은 실무교육과 보수교육 등으로 이뤄지며 책임기술자와 보조기술자 등의 양성과정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또한 저희 한국소방기술사회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융·복합 기술연구 및 실용화연구 사업 등을 중심으로 한 소방기술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각 위원회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산학연 네트워크의 구심적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산업체 및 관련기관과 함께 개선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도록 하겠습니다.

Q) 위험물 분야의 소방시설 설계와 감리 시공 점검 등의 기준 법제화와 관련, 어떠한 제도적·정책적 대책마련이 필요한지 설명해 주십시오.
울산이나 여수 등 위험물 시설에 대해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많습니다.
또한 고양 저유소나 제천 화재 현장을 직접 방문해 근본적인 문제점이 무엇인지 고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현재 소방시설과 관련한 각종 사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역부족입니다. 또한 위험물 분야 관련 법규가 존재하지만 너무 어렵고 복잡해 실제로는 체계적으로 정립돼 있지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 이 분야의 경우 설계나 감리, 점검 등과 같은 규정이 부재해 많은 절차가 생략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 입법부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위험물 분야 소방시설의 설계와 감리, 점검 분야 자격과 배치에 관한 기준의 법제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Q) 한국소방기술사회의 중장기 계획 및 비전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최근 잇따르고 있는 큰 재난들로 인해 우리 한국소방기술사회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는 노유자시설의 화재안전진단 재능기부를 진행했습니다. 우리 한국소방기술사회는 위험한 재해 현장에서 국민과 아픔을 함께 했으며 각 지방자치단체의 요양병원 등에 재능기부를 정례화했으며 소방산업계의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또 최근에는 충남도립대, 우석대 산학협력단 등과 MOU를 체결하는 등 교육협력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강 등을 통해 노하우를 전수하며, 기업과 교류해 취업 정보를 지원하는 등 소방기술사 육성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소방기술사의 현장 경험과 실무 노하우를 대학에 전수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또한 통일 대비 남북 소방용어사전을 편찬하고자 합니다. 소방청과 국회와의 협력을 통해 남북 소방기술 교류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KOICA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협의해 해외진출을 위한 영어 강좌를 개설하려고 합니다. 최근에는 미국 방화협회인 NFPA 교육을 위해 유능한 강사 섭외를 완료했습니다.

Q) 끝으로 회장님의 안전철학을 듣고 싶습니다. 또한 소방안전분야 종사자들에게 격려와 당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생활 속 안전 교육’이 가장 중요합니다. 안전문화가 깊숙이 자리잡아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 화재에 있어서는 직접피해보다 간접피해가 더욱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화재로 인해 공장 가동이 하루 중단되면 손실이 매우 크고 근로자나 업계에 피해가 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실천하는 안전 교육을 통해 미리 큰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한국소방기술사의 총 회원 수가 올해 일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소방 분야의 부족한 인력난 개선, 그리고 한국소방기술사회의 회원 수 증가를 통해 공익에 더욱 기여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국민이 감동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소방청을 비롯한 유관단체, 언론사 등 관계 기관과 협조해 안전사회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헌신하며 국가의 사회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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