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인물
[이달의 보건관리자] 에코플라스틱(주) 최지영"체계적 건강관리 시스템 운영, 화학물질 관리 집중"
이여란 기자  |  safetyin@safetyin.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3.28  10:38:3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자동차부품 전문업체 에코플라스틱(주)의 최지영 보건관리자는 지난 93년 입사 이래 26년째 이 회사 근로자들의 건강 및 보건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근로자들의 안전보건 터줏대감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 에코플라스틱(주) 최지영 보건관리자

 에코플라스틱(주)는 국내 굴지의 자동차부품 업체가 밀집한 경주시 용강공단 내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 외에 아산지역에도 공장을 운영중이며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 분야에서 지속적인 경영 혁신과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자동차 부품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2010년 SECO 계열사 편입에 이어 현재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GM 등 다수의 기업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건강관리실 2개소 운영 
 보건관리와 관련, 이 회사의 가장 큰 특징은 근로자 대부분이 평균 50대이상의 준고령자라는 점이다. 때문에 사업장 보건관리도 이에 맞춰져 있다.
 “저희 에코플라스틱(주)의 근로자들은 평균 50대이상인 준고령자들이죠. 이들이 주간 연속 2교대제로 근무하고 있어요. 질병은 연령증가에 따라 만성화되어 갑니다. 따라서 고령화, 질병의 만성화로 인한 작업능력 약화 등으로 발생하는 각종 문제를 고려한 통합적 관리전략이 중요합니다. 저희 회사는 근로자들의 효율적 보건관리를 위해 1공장과 4공장 등 2개의 건강관리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완벽한 직원 건강 및 복지 구현
 이 회사에서 최지영 보건관리자의 업무 영역은 근로자 보건관리 업무를 전반에 걸쳐 있다.
 종합건강진단, 일반·특수 건강진단, 채용시 건강진단 등의 건강진단과 작업환경측정 등은 물론 △추적검사 △작업환경측정 △근골격계질환 유해요인조사 △MSDS관리 및 발암물질 등의 화학물질관리 △산업안전보건위원회 활동 △매월 안전보건교육 등도 최지영 보건관리자의 몫이다.
 청력이상자 관리 활동과 사내동호회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들 업무중 우선하는 것이 종합건강검진의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이다. 
 에코플라스틱(주)에서는 매년 상반기에 종합건강진단과 일반건강진단을 통해 혹시 모를 질병을 미리 발견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연말에는 상반기에 진행한 건강진단에서 부족한 부분을 얼마나 잘 관리했는지 전문의 상담 및 검사를 통해 다시한번 점검한다. 2중3중의 시스템을 통해 완벽한 직원 건강 및 복지를 구현하고 있다.
 이와함께 △경주시 보건소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주민건강지원센터 △힐링시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주민자치센터 등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이들과 걷기교실, 금연클리닉, 등산교실, 고혈압 당뇨 교실, 문화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화학물질 관리 앞장

   
 
 화학물질 안전관리는 작은 실수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한점 소홀히 할 수 없는 분야다. 최 보건관리자 또한 이같은 중요성을 인식, 화학물질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물질안전보건자료인 MSDS제도를 처음 도입하던 시기인 ’95년에 안전보건공단이 실시한 MSDS 전문교육을 받았어요. 이를 바탕으로 구매나 자재 부서에서 화학물질을 구매하기 전 미리 안전환경보건에 대한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입고토록 하는 시스템을 확립했습니다.”
 뿐만아니라 화학물질 작업병 예방과 관련한 활동도 전개중이다.
 “저희 사업장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금속노조에 가입돼 있어요. 노조 경주지부가 노동안전 사업의 일환으로 발암물질 조사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 원진녹색병원과 함께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에코플라스틱(주) 근로자들은 금형, 사출, 도장 공정별로 작업자세가 달라 이에 맞는 근골격계질환 예방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운영중인 2개의 건강관리실에 자가 물리치료시설이 갖춰져 있다.
 “근골격계 증상 호소자들이 자가 물리치료를 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갖추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필요할 경우 재활운동사를 초빙해 운동치료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최 보건관리자는 또 ‘안전 SNS 발송’을 통해 근로자들의 건강을 수시로 관리하고 있다. 매월 첫 번째 월요일이나 여름휴가, 명절휴가 전에는 반드시 전 사원에게 안전문자를 발송해 안전하고 건강한 시간을 보내도록 마음을 전달한다. 
 

 많은 산업간호사 후배들이나 지망생들에 대해서는 빠른 사회변화에 대비한 지식습득을  강조한다. 전문지식을 갖춰 각 사업장에서 안전보건관리를 총괄 관리하는 책임자로 성장해야 한다는 것.
 “산업간호사는 국가의 제도, 정책적인 변화 및 사업장의 변화에 대한 빠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또한 이에 관련한 정보를 탐색하고 지식을 습득하는 데 몰두해야 합니다. 후배들이 언제나 새로운 정보에 민감하게 반응할 줄 아는, 준비된 보건관리자가 됐으면 합니다.”

 “재능기부 통해 봉사하고파”
 최 보건관리자는 우연한 계기로 산업간호사의 길로 입문하게 됐다. 처음에는 우여곡절과 어려움도 많았다. 현장 근로자와 똑같이 주야 맞교대 근무를 해야 했고, 회사 내 노조와의 충돌도 큰 어려움이었다. 하지만 회사와 노조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고 자신의 업무영역에서 실력과 노하우를 쌓아가며, 회사 내 안전보건관리 업무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0년을 바라보는 보건관리자 경력이지만 그래도 최지영 보건관리자의 노력은 멈춤이 없다. 앞으로 꾸준한 사례연구를 통해 ‘작업자세 변화에 따른 어깨통증’과 관련해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신의 노하우와 지식을 사회에 전달하는 역할에도 충실할 계획이다.
 “회사가 허락하는 한 산업 간호사의 길을 계속 갈 겁니다. 그 후에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직업건강협회 등의 도움을 바탕으로 산업보건전문가나 보건관리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싶어요. 대학 보건관련학과에서 특강도 하고 후배양성을 위한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에 봉사도 하고 싶습니다.”

< 저작권자 © 안전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여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기기사
1
문화칼럼 - 음악이 있는 하이브리드 카페
2
[재난안전칼럼]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
3
100대 건설사에 3년간 산재보험급여 6,558억원 지급
4
국토부, 8월 사망사고 발생 건설사 명단 공개
5
우수 전문건설업체 - ㈜삼영기업
6
초대석 - 김준연 대한산업보건협회 회장
7
‘100대 건설업체 안전부서장 회의’ 개최
8
우수업체탐방 - (주)연합안전컨설팅
9
10일 "건설기계관리법 시행령" 국무회의 통과
10
건설안전 리더 간담회·도슨트투어 진행
11
CSMC, 정기총회 및 안전포럼 개최
12
신축아파트 대상 첫 라돈 조사 … 60% 이상 기준 초과
13
“여수산단 배출조작 기업, 여전히 허용기준 초과배출”
14
소방청 인사
15
파워인터뷰 - 이장우 한국가스감정연구원(주) 대표
16
[발행인칼럼] 안전산업박람회에 바란다
17
가톨릭대학교,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과정’2학기 개강식 개최
18
첨단 안전제품 ‘한자리에’, 안전산업박람회 성황
19
제5회「미래일터 안전보건 포럼」 27일 성료
20
2019 하반기 CSMA 워크샵 개최
회사소개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일로 10길 27 (구로1동650-4) SK허브수오피스텔 B동 901호  |  대표전화 : 02)866-3301  |  팩스 : 02)866-3382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844  |  등록년월일 : 2011년 11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이선자  |   청소년보호책임자 : 오세용
Copyright © 2011 안전정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afetyin@safety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