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안전학회는 중소건설공사 사고사망 저감방안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해 2월 22일 종로구 운니동 삼성래미안 갤러리에서 ‘2019년 제1회 건설안전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는 학회와 대한산업안전협회, 건설안전지도기관대표자협회가 공동주최했으며 고용노동부와 삼성안전환경연구소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날 개최된 세미나에서 한국건설안전학회 이용수 기술총괄부회장은 상대적으로 산재에 취약한 중소규모이하 건설현장은 ‘안전문화 개선이 최우선과제’라며 주제발표를 했다. 우선 안전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확실하게 안전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안전보안관 등의 외부감시체제를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부회장은 “사고에 있어서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끊으려면 안전관리비에 대한 제도가 확립돼야 하며 현장 밀착관리를 통해 안전관련 매뉴얼을 표준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안전지도기관대표자협회 장정규 부회장은 주제발표에서 발주자의 안전책임 강화와 안전관리비집행 투명성 확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장 부회장은 “작업발판 등 기본적인 시설이 미설치되거나 불안정한 상태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안전보건비용의 계상 및 집행에 관해 엄격한 관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한산업안전협회 박상민 기술국장은 전문지도기관으로부터 기술지도를 받아 건설공사현장의 근로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재해예방 전문기술지도와 계약체계 미흡함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