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지난해 119구조대가 83만7천628회 현장에 출동했으며 66만3천526건을 구조처리 했다고 밝혔다.
실제 활동하지 않은 17만4천102건은 구조대가 현장 도착 전에 경미한 사고로 자체 처리하여 종료된 사고 등이다.
 이는 2017년과 대비할 때 출동건수는 4%(3만2천434건), 구조 활동은 1.2%(8천41건)가 증가한 수치이다.
 전국 18개 시·도 소방본부별 구조 활동은 관할인구 및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경기도가 43.4%로 구조수요가 많았고, 세종시가 가장 적은 0.9%였다. 2017년과 비교했을 때 제주 등 12개 시·도(제주 18.3%, 대전 15.1%, 강원 13.6% 등)는 증가한 반면, 부산 등 6개 시·도(부산 4.8%, 창원 4.1%, 서울 3.4% 등)는 감소했다.
 

 사고유형별로는 말벌집 제거 21.7%, 화재 현장구조 14.4%, 동물포획 11.6%, 교통사고 9.8% 순으로 벌집제거 활동이 가장 많았다. 구조인원은 승강기 사고 28.3%, 교통사고 18.9%, 잠금장치 개방 16.3%, 산악사고 6.3% 순이었다. 
 장소별로는 공동주택 23.4%), 도로·철도 17.8%, 단독주택 17.6% 순으로 주거와 교통 관련 장소에서 많이 발생했다.
 계절별로는 봄(3~5월) 19.5%, 여름(6~8월) 35.9%, 가을(9~11월) 24.2%, 겨울(12~2월) 20.3%로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철 및 가을철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15.1%, 월요일 14.7%, 화요일 14.3% 순으로 토요일 가장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출근시간인 08~10시에 14.2%로 가장 높았고, 잠자는 시간인 02~06시에 가장 적게 발생했다.
성별·연령별로는 51~60세 15.1%, 41~50세 13.7%, 21~30세가 12.7%로 사회활동이 왕성한 연령대 높았다. 남성 57.6%, 여성 41.9%로 남성이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소방청 관계자는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과 가을철 주말에 사고 발생률이 높게 나타나는 만큼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소방청은 사고유형을 다각적으로 분석해서 국민에게 보다 많은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등 사고예방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