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권순경)은 정부 국정전략인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심사회” 구축에 일조하고자 소방 검인증 혁신을 위한 「기술혁신관행청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기술혁신관행청산」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하 기술원)의 기술정책을 주체와 객체, 그리고 국민에게 투명하고 명확하게 제시하고 정당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방산업기술원은, 제조업체와의 구체적인 소통을 위해 ‘감지기의 성능향상을 위한 제조업체 간담회’를 11월 7일 기술원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기술원 시험인증부 주관으로 개최한 이번 간담회는 20개사가 참석하였으며 해외 감지기의 비화재보 현황과 설치기준 자료 및 4년간 감지기의 국내생산현황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원과 업체 간 활발한 의견교류로 감지기의 성능향상을 위한 토론회 자리였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감지기의 비화재보 원인으로 습기와 설치 불량, 방화관리자의 운영미숙 등이 지적되었으며 개선을 위한 건의사항으로 습도, 고온‧저온시험 등 강화된 시험기준 검토 도입으로 감지기 품질향상, 방화관리자의 교육 강화, 소방선로의 설계도면 준수 시공 및 관리감독 강화에 대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권순경 원장은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 며 “기술원이 업체의 장애물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분야별로 간담회를 자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11월 13일에 소방용품 제조업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소방용품 제조업체 대표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소방용품 제조업체 대표자 간담회’는 ㈜고려텍스(대구 소재)에서 방염물품에 대한 국민참여 공개검사와 함께 진행되었다.

공개검사는 커텐류의 방염성능검사 전 과정에 대해 실시했으며, 대표자 간담회는 염색공단 인근에 있는 소방용품 제조업체 7개사 대표가 모여 검인증 과정에 대해 많은 토론이 진행되었다.

권순경 원장은 기술원과 소방산업체가 함께 가는 동반자 역할을 강조하였고 엄정한 검·인증을 통해 국민에게는 신뢰를 받고, 소방산업체에는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임을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제조업체 대표자는 대구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간담회로써 많은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누었다고 하면서 이런 기회를 정기적으로 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