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 기온 변화가 심해지는 환절기이다. 환절기하면 떠오르는 대표적 질병은 독감, 감기,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들이다. 추위는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건조한 날씨는 코나 기관지의 점막을 마르게 하여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능력을 떨어뜨리며,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 여러 명이 함께 있으니 자연 바이러스에 대한 노출 기회가 증가하게 되어 호흡기 질환에 잘 걸리게 된다.

또한, 환절기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고 실외와 실내의 온도 차이가 많이 나므로 저항력이 감소해 건강을 해치기 쉽다. 특히, 평소 비염과 만성기침, 기관지천식이 있는 환자와 노약자, 어린이 같이 면역력이 약한 경우에는 이렇게 기온이 내려가는 차고 건조한 날씨에서는 감기 환자나 인플루엔자 독감환자들이 많이 발생한다.

무엇보다 아침저녁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 남녀노소가 가장 흔하게 겪게 되는 것이 감기다.

통계에 의하면 1년에 평균적으로 성인은 2~3회, 소아와 노약자는 4~6회 정도 감기로 고생한다.

감기는 급성비인두염이라고 하며 감기를 일으키는 병원체는 바이러스이며 그 종류만 하더라도 200여 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한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보온에 주의하여 찬 기운에 오래 노출되지 않게 해야 한다
또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하여 체액손실을 방지해야 하며, 규칙적인 운동으로 저항력을 길러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아울러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식탁에 야채를 많이 올려야 하며, 무엇보다 감기환자와 접촉을 피하여 감기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다. 충분한 숙면과 휴식을 취해주는 것은 감기예방 의 기본 중 기본이다. 특히 몸의 세포가 기능을 회복하고 조직 재생에 힘쓰는 밤 10시 ~ 새벽 1시는 숙면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거기에 건강을 위한 가벼운 운동을 병행하면 감기예방에 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