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기간 : 5월 3일~5월 31일
■ 공연장소 :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 티켓가격 : R석 5만5천원 | S석 4만4천원
■ 문 의 : 02-2230-6600
연극 ‘레드’는 미국 추상표현주의 화가 마크 로스코와 그의 조수 켄. 단 두 명만 출연하는 2인극으로 미국 작가 존 로건이 실제 마크 로스코가 했던 이야기들을 드라마틱하게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화가와 조수의 이야기이지만, 더 확장시켜보면 아버지와 아들, 두 세대 간의 이야기를 대변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것은 새로운 것에 정복당하고 이런 순환들 사이에 성숙하고 쇠퇴하고 소멸되는 세대 간의 이해와 화합을 이야기 한다.
연극 ‘레드’는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2010년 제64회 토니어워즈에서 연극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포함해 6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는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들며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천의 얼굴을 지닌 배우 정보석과 꾸준한 연극 작품 활동을 통해 뿌리 깊은 연기 철학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한명구가 ‘마크 로스코’ 역을 맡았다. 이어 ‘켄’ 역에는 ‘프라이드’ ‘히스토리 보이즈’ 등 깊이 있는 작품에서 준수한 외모와 감각적인 연기로 팬들을 사로잡은 ‘연극계의 완판남’ 배우 박은석 그리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를 졸업한 후, 뮤지컬 ‘고스트’에서 남자 주인공인 ‘샘’을 죽이는 ‘윌리 로페즈’ 역으로 짧지만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준비된 신예, 박정복이 함께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