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안전보건공단 경기지사

경기도 31개 지방자치단체 생활폐기물 업무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산재사고사망 절반 줄이기’프로젝트 추진에 앞장서기로 했다.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사(지사장 류장진)는 9월 6일(목) 오후 2시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에서 경기도청과 합동으로 31개 지자체 담당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작업 사고사망 절반 줄이기」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설명회는 정부의 국민 생명 지키기 3대(자살, 교통사고, 산업재해)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하여 오는 2022년까지 지자체 수행사업 및 발주공사의 사고사망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예방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열렸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지자체 4대 위험작업(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산림․녹지 정비작업, 하수관로공사, 지자체 발주공사)에서 약 70여명의 사고사망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경기도내 수원시, 고양시, 부천시, 안양시, 과천시 등 전체 31개 지자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작업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고예방을 위한 업무협력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한편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작업은 환경미화원들이 작업하다가 폐기물 수거차량 적재함 덮개 사이에 끼이거나, 이동시 차량 뒷편 발판에 탑승하고 가다가 떨어지는 등의 사고가 많아 차량의 안전장치를 보완하고, 작업자들이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여건을 만드는 게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류장진 지사장은“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고사망 절반 줄이기 사업은 고도 위험사회로 들어선 현시점에서 매우 절실한 당면 과제이자 노동자들의 인권과 환경을 개선하는 문제와도 연결되는 정책이다.”며, “앞으로 일반사업장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는 사업에서도 사고사망이 줄어들 수 있도록 각종 지원대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