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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_ 안홍수 두산건설(주) 전무“안전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입니다”
이선자 발행인  |  safety@safety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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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8.29  1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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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홍수 두산건설(주) 전무

   
▲ 제45회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을 맞아 산재예방 유공자로 선정돼 영예의산업포장를수상하는 모습

제45회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을 맞아 산재예방 유공자로 선정돼 영예의 산업포장을 수상한 안홍수 두산건설(주) 전무(경영지원부문장). 안 전무는 평소 인본주의 경영철학을 실천하는 것은 물론 NEW 안전경영시스템 구축, 5대 건설장비 표준안전관리기준집 제정 및 발간, 감성안전 휴먼퍼스트 운동 전개, 기초안전 및 안전혁신 교육 실시 등 근로자의 안전의식 제고 및 산재예방에 앞장서 왔다.
이에 지난 7월 23일 안 전무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두산빌딩에서 만나 인터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안 전무는 “기업에서 이윤 창출은 최상의 목표이며, 윤리경영 측면에서 생명존중도 최상의 가치”라며 “모든 기업이 이제는 두 가지의 목표와 가치를 동시에 유지하지 않고서는 단 한 걸음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본지 이선자발행인과 대담중인 안홍수전무

- 먼저, 늦었지만 2012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영예의 산업포장을 수상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영광스런 상을 주신 고용노동부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 잘하라는 칭찬의 채찍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희 두산은 모든 사업장을 보다 안전하고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 두산건설은 모든 건설현장을 안전하고 청결하게 유지함으로써 모든 생명을 보호하고 우리 근로자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간존중’ 경영 바탕, 다양한 안전보건활동 전개

- 두산건설은 그룹의 ‘인간존중’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안전보건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요. 두산건설의 안전보건경영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두산건설은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하고 실행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제도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첫째, 공사 관계자 및 협력업체가 자발적으로 안전활동에 참여하도록 ‘9 TO 5 운동’을 전사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9시에 현장소장을 필두로 공사 관계자 및 협력사 소장이 함께 현장의 위험요인을 찾아내고, 오후 5시에 그날의 위험요인에 대한 조치결과를 확인하며 다음날 있을 위험작업에 대해 회의를 진행하는 일일 단위 안전활동 시스템입니다.

둘째, 현행 법규보다 한층 강화된 건설현장 안전환경 세부이행 지침서로 ‘EHS 가이드라인’을 제정, 연 2회 전 현장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임직원과 협력사가 수준 높은 안전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조성했습니다. 특히 교육 후에는 테스트를 통해 안전기준 숙지여부를 평가함으로써 공사 관계자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실질적인 안전활동 참여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셋째, 근로자의 감성을 통한 안전의식 개혁을 위해 ‘휴먼퍼스트(Human First)’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는 재해만 없으면 된다는 결과중심 사고에서 인간존중 과정을 중시하는 두산건설만의 감성안전 캠페인으로, 매월 현장별 감성안전활동 테마를 정해 실시토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1년 동안 실시한 현장별 우수사례를 모아 ‘감성안전활동 사례집’을 매년 발간해 배포하고 있습니다.

넷째, 중대재해 발생의 주요 원인인 근로자의 불안전한 행동을 근절하기 위해 안전수칙 위반에 대해 즉시 퇴출시키는 ‘KICK OUT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고소작업 시 안전벨트 미체결자 등 안전기준 미준수시 중대재해를 유발할 수 있는 5가지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퇴출하도록 강력한 규제를 실행함으로써 근로자의 불안전한 행동에 의한 재해를 원천적으로 근절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건설현장 안전교육에 필요한 교육 콘텐츠 개발 및 보급에 힘쓰고 있습니다. 매년 중점 안전관리 테마를 선정해 사례중심의 미디어를 활용한 시청각 교육 자료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근로자 스스로 안전작업을 준수할 수 있도록 감성안전교육 CD를 제작했으며, 올해에는 건설현장에서 특히 취약한 전기재해예방을 위해 업계 최초로 전기안전교육 CD 및 책자를 제작했습니다. 아울러 근로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보는 전기안전’ 책자 및 e-book도 발간했습니다. 내년에는 소방 및 가스안전 분야를 테마로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두산건설은 이러한 자료를 전 건설사 및 협력사에 배포하여 건설현장의 안전교육 콘텐츠 보급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업계 최초 ‘5대 건설장비 안전관리 기준집’ 제정

- 특히 업계 최초로 건설현장에서 자주 사용되는 5대 건설장비에 대해 ‘표준안전관리 기준집’을 제정해 현장에서 건설장비 안전관리 교범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립니다.
“건설기술이 진화될수록 장비의 의존도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두산건설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건설장비 관리야말로 안전관리의 기본으로 인식하고, 재해다발 5대 건설장비를 선정해 ‘표준안전관리 기준집’을 제정해 현장에서 건설장비 안전관리 교범으로 활용하는 등 이를 철저히 준수해 나가고 있습니다.
‘5대 건설장비 표준안전관리 기준집’은 총 132페이지로 구성됐습니다. 건설현장에서 자주 사용되는 재해다발 5대 장비(타워크레인, 리프트, 이동식 크레인, 곤돌라, 고소작업대)와 함께 기타 장비 6종(펌프카, 항타기, 로울러, 불도저, 카고크레인, 스카이)에 대해 업무범위 구분, 주요 안전장치, 실행기준 등의 내용으로 작성됐습니다. 또한 장비별 주요 체크 리스트를 별도로 수록해 위험을 사전에 예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최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이 주요 화두입니다. 두산건설에서는 동반성장을 위해 어떠한 활동을 하고 계신지요.

“두산건설은 업계 최초로 협력사 소장, 반장을 대상으로 안전과정 집합교육을 실시하였으며, 대·중소기업간 하도급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업체 지원을 실시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협력사 임직원의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우수협력사를 선정해 포상을 하고 해외연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두산건설은 건설현장 관리감독자 및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안전 전문화 과정’을 의무적으로 수강토록 하고 있습니다. 안전 전문화 과정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건설현장의 관리감독자 및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안전전문화 과정을 의무적으로 수강하게 함으로써 각종 공정에 대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해 나가고 있습니다.
‘안전전문과 과정’의 주요 교과목은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심사 과정 △건설공사 위험성 평가 과정 △추락재해예방 시스템 과정 △굴착공사 안전 과정 △건설현장 관리감독자 교육 과정(건축, 토목) △건설업 KOSHA 18001 심사원(컨설턴트) 양성 과정 △건설공사 위험성 평가 △터널 및 교량공사 안전 과정 △초고층 건설공사 안전 △굴착공사 안전 △재해자 구조 및 응급처치 과정 △거푸집 동바리 구조안전 등입니다.
지금까지 안전전문화 과정을 수료한 인원은 2009년 305명, 2010년 162명 그리고 지난해 112명 등 총 579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안전의식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한 기업의 자발적 노력 이외에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나 협조가 요구되는 부문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사업주의 개인보호구 지급 의무로 인해 저가 및 저 품질의 보호구를 양산하고, 재사용으로 근로자의 보호구 착용성이 현저히 떨어져 관련 재해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근로자 본인이 작업 용도에 적합한 보호구를 직접 구매하여 착용하도록 의무화함으로써 보호구에 대한 질적 향상은 물론 보관성, 착용성 개선 등으로 관련 중대재해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안전점검의 날 현장을 방문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안홍수 전무

“재해는 반드시 예방 가능하고 최소화 할 수 있어”

- 이번에 수상하시게 된 것은 전무님의 특별한 안전철학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번 기회에 전무님의 안전철학을 듣고 싶습니다.

“EHS(Environment, Health & Safety)는 기업의 당연한 책무입니다. 임직원 및 협력회사 근로자의 안전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입니다. 안전을 해치는 행위는 그 어떠한 이유에서든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시설과 작업환경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 관리해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철저히 준수하여 중대재해의 뿌리를 뽑아야 합니다. ‘안전하고 청결한 환경’은 우리 모두와 가족, 사회에 대한 책임입니다. 시설 및 작업 환경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은 탁월한 생산성의 기반이고 임직원, 가족, 사회에 대한 책임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우리의 가치 창출로 이어집니다. 환경 보호 또한 지역과 사회에 대한 우리의 책무이며 궁극적으로는 가치 창출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건설재해 예방을 위해 직원 및 근로자 여러분에게 당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상생협력’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것은 바로 우리가 관리하는 사업장에서 근로자들이 소중한 생명을 잃지 않고 다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기업에서 이윤 창출은 최상의 목표입니다. 더불어 윤리경영 측면에서 생명존중도 최상의 가치입니다. 모든 기업이 이제는 두 가지의 목표와 가치를 동시에 유지하지 않고서는 단 한 걸음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음을 명심하여야 할 것입니다.
재해는 반드시 예방 가능하고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최 일선에 있는 우리 건설인과 근로자 스스로의 의지에 달려 있음을 명심하고 재해예방을 위해 우리 모두 힘써야 하겠습니다.”
<대담= 이선자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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