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초 여성 U-City 공학박사 학위 취득을 눈앞에 두고 있는 진주 한국안전교육강사협회 전문위원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가 예사롭지 않다. 외유내강(外柔內剛)이란 사자성어가 딱 들어맞는다. 바로 진주 명강사의 첫 인상이다.
17여 년간 교직에 몸담았던 그는 학교폭력 예방 안전교육에 앞장서며 명강사로 전국을 누비더니, 최근에는 (사)한국U-City학회 부회장으로 맹활약하는 등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 여성 U-City 공학박사 학위 취득도 눈앞에 두고 있다.

대학원에서 교육학 및 행정학을 전공한 진주 명강사는 대학을 졸업하면서 아이들과 인연을 맺고 초등학교에서 17년간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관심을 깊게 갖게 됐다.
‘진주(Pearl)’는 대학시절 교수님께서 지어주신 이름이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바다의 진주처럼 강하고 아름답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에서다.
“소중한 아이들이 학교에서 또한 일상생활에서 다쳐 어려움을 당하는 일이 많이 있는데 늘 가슴 아픈 일이였습니다. 아이들이 다치는 이유는 본인 부주의도 있지만 대부분 어른들에 의한 안전사고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학교 내에서 나타나는 안전사고, 학교 외에서도 우리 아이들을 공포로 몰아가는 교통사고 및 성범죄 사고 등이 잇달아 발생되는 사회 현상은 근본적으로 안전환경을 구축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안전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레 (사)한국안전교육강사협회로 이어졌고, 안전교육이 필요한 곳이면 학교든 사업장이든 가리지 않고 달려 나갔다. 특히 전문지식과 함께 교직생활을 통해 직접 보고 듣고 느낀 점을 사례로 들며 눈높이에 맞는 친근한 강의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안전문제는 이제 더 이상 학교와 가해자, 피해자 간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모두가 책임져야 할 사회문제입니다. 가정, 학교, 지역사회 등 각 영역에서 관심을 가지고 이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평소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고 도전하길 좋아하는 진주 명강사는 지난 2009년 한세대학교에서 세계 최초로 개설된 U-City 전공과정에 입학한 뒤 바쁜 일과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가며 연구와 학습에 매진하고 있다. ‘U-City(유비쿼터스 도시)란’ 도시공간을 지능화-네트워크화 함으로써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도시정보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즉시 제공받을 수 있는 편리한 도시를 말한다.
“21세기의 도시는 인간 본연의 욕구인 편리성, 안전성 및 쾌적성은 물론 현대인의 정보서비스 욕구도 충족시켜줄 것을 요구받고 있으며, U-City는 이러한 욕구충족을 위해 인터넷-정보기술, 바이오기술, 나노기술 등의 첨단기술을 건설기술에 상호 융합시킨 신개념의 도시형태인 것입니다.”
현재 (사)한국U-City학회에서 부회장을 맡고 있는 진주 명강사는 내년 초 세계 최초 여성 U-City 공학박사 학위 취득도 눈앞에 두고 있다.
“앞으로도 U-City 관련 기술개발, 정부정책 지원, 서비스의 표준화, 및 유관기관과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유관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에 한 축을 담당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