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견인력 측정장치 관련사진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이하 ‘승기원’)은 최근 유럽표준으로 전면 개정된 승강기 검사기준에 만족할 수 있도록 승강기 견인력 측정 장치를 자체 개발하였다.

‘승강기 견인력 측정 장치’는 기존 검사장비(I scope)에 그 기능이 추가된다. 이로써 승강기 검사 시 정확성과 효율을 대폭적으로 개선 할 수 있게 되었다.

 I scope는 기존의 승강기 검사 장비로 측정이 어려운 ▲비상정지 장치 및 브레이크 작동 시 감속도 측정 ▲문 닫힘 운동에너지 측정 ▲에스컬레이터 속도 및 브레이크 동작 시 감속도 및 정지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이며, 2014년에 양산 및 배포되어 현재 승기원의 소속기관에서 완성검사에 활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승기원 개발책임자인 서상윤팀장은 “지금까지 승강기의 견인력을 측정하는 장비는 외산장비뿐이었으나, 이번에 자체 기술로 개발된 ⌜견인력 측정장치⌟를 사용하여 정기검사 시 분동*을 사용하지 않고 견인력 측정이 가능해 짐에 따라 승강기 안전의 추가적인 확보가 기대 된다.”라고 설명했다.
* 분동 : 무게의 표준이 되는 쇠로만든 추로서 중량에 따른 성능을 평가하기위해 사용되고 승강기 최초 설치
검사시나, 설치 후 15년 이상된 승강기의 정밀 안전검사시 사용

승기원은 올해 I scope 추가 양산 시 견인력 측정 장치를 I scope 포함시켜 승강기 정기검사에 사용할 예정이며, 중국 등 해외 시장 판매를 위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칠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