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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회원사 먹거리 창출 위해 열심히 일할 것"소방시설공사업 분리발주 법제화 지속 추진, 방염처리업 이관 준비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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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2.27  19: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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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웅 한국소방시설협회 회장
“회원사의 먹을거리 창출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회원사들의 건실한 성장이 뒷받침돼야 협회의 위상 또한 강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소방시설업을 대표하는 한국소방시설협회 제2대 회장에 취임한 최영웅 회장의 일성이다. 최영웅 회장은 지난해 11월말 대의원 총회에서 선거를 거쳐 당당히 회장으로 당선됐다. 특히 그는 협회의 전신과도 같은 한국소방공사협회에서부터 몸담아 온 만큼 협회가 풀어야 할 과제와 숙원사업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향후 3년간 한국소방시설협회를 이끌어갈 최영웅 회장을 지난달 10일 서울 서초구 한국소방시설협회 회장실에서 만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들어봤다.

   
 
- 먼저, 소방시설업을 대표하는 한국소방시설협회 2대 회장으로 선출되신 것을 축하드리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협회의 전신인 한국소방공사협회 때부터 역대 회장님들 모두가 추대로 회장 직에 선임되셨던 것과 달리 처음으로 대의원 총회에서 선거를 거쳐 회장에 당선되었기에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외적으로는 소방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와 유관단체, 학계 등과 관련 업무를 협의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노력할 계획입니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촌음을 아껴 협회가 앞으로 풀어야할 과제와 숙원사업에 대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고민하겠습니다. 7천여 회원사와 7만여 소방기술자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7월부터 소방시설업 등록업무 시행
- 회장님께서는 협회의 전신과도 같은 한국소방공사협회에서부터 협회에 몸담아 오신만큼 누구보다 협회에 대해 잘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협회를 어떻게 이끌어 가실 계획이신지요.

“선거 당일 저는 소견 발표를 통해 회원사의 먹을거리 창출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회원사들의 건실한 성장이 뒷받침되어야만 협회의 위상 또한 강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국내외 입찰정보 및 소방관련 이슈 등에 대한 신속한 정보제공은 물론, 수익사업에 대한 연구, 정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관계 유지 등 모든 것을 협회 대의원들과 협의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시행하고자 합니다.
또한 일원화·간소화된 행정 처리를 통해 민원인의 편익을 도모하겠습니다. 그동안 소방관서에서 수행하던 소방시설업의 등록·변경·지위승계 업무를 위탁받아 올 7월부터 수행 예정이며, 정확하고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시스템 구축 및 매뉴얼 개발, 인원충원 등 단계적으로 계획을 세워 추진해나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소방시설공사업에 새롭게 포함되는 방염처리업에 대한 이관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경기도 및 대구·세종·인천시, 공공건축물 소방공사 분리발주 시행

- 특히 협회의 오랜 숙원 사업인 ‘소방시설공사 분리 발주 법제화’를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건설경기의 불황이 장기화되고 이 여파로 소방산업 또한 경영상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소방시설업의 자주성을 해치는 하도급 병폐 속에 저가 수주로 인한 품질저하 및 부실시공 등의 문제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크게 위협 받고 있습니다.
이에 협회는 ‘소방시설공사업 분리발주의 법제화’는 반드시 선결되어야 할 과제라는 것을 천명하고 전심전력을 기울여왔습니다. 그 결과 경기도와 대구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인천광역시의 ‘공공건축물에 대한 소방공사 분리발주 조례’가 공포·시행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분리발주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회원사 해외시장 진출 토대 구축”
- 회장님께서는 취임사에서 국내 소방시설업체의 해외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협회 차원의 지원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아시아지역 개발도상국의 경우 소방시장이 광범위하며 경제 발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우리나라 소방산업이 진출할 기회 또한 많습니다. 하지만, 아직 국내 소방업체에서는 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정부 차원의 긍정적인 협조와 지원이 뒷받침 된다면 상대국 소방관계자와 MOU를 체결하여 소방제품의 판매 및 소방시설업체의 수주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일례로, 지난 2014년 11월 10일 베트남과의 소방산업 기술교류 활성화를 위해 소방국 대표단을 협회로 초빙하여 업무협의를 가졌습니다. 베트남측은 이 자리에서 베트남의 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설명하고 국내 소방시설업체의 적극적인 투자와 진출을 부탁하면서, 소방국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향후 베트남을 시작으로 아시아지역 개발도상국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회원사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토대를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최근 사회 곳곳에서 화재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협회의 역할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소방안전에 대한 의식 향상을 위해 협회에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지요.
“건축물의 고층화, 대형화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화재의 초기 진화와 대피 유도를 담당하는 소방시설의 중요성 또한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간 소방시설의 공사현장에서는 연면적이나 층수에 관계없이 소방기술자를 최소인력으로만 배치하여 시공의 안전성 측면에서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에 협회는 소방시설 공사의 규모와 난이도에 따라 공사현장에 적합한 등급별 인력을 차등 배치하도록 소방기술자 배치기준의 개정을 추진했습니다. 또한 무자격자의 시공으로 인한 피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홍보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자격증의 불법 대여를 통한 무자격자의 시공은 국가기술자격법과 소방시설공사업법에서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불법행위지만 최근까지 근절되지 않고 있어 국민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협회는 국민안전처와 함께 소방시설업체를 대상으로 국가기술자격증 불법대여 근절을 위한 관계자의 인식 전환 촉구에 나섰으며, 홍보용 포스터를 제작해 시도 소방본부와 소방관서, 119안전센터에 게재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 소방시설업체의 경영 지원을 위해 소방기술정보센터를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가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방기술정보센터에 대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그간 소방시설업계는 관련 정보센터의 부재로 각종 자료 등이 분산 운영되어 왔습니다. 이에 정책 진단 및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 데이터 부족 현상이 심화되었고, 통계의 효율적 운영 또한 곤란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협회는 소방시설업의 기초 통계 및 기술·학술·시청각 자료를 목적 및 용도별로 구분하여 관리할 수 있는 소방기술정보센터를 홈페이지에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소방산업의 통계관리 및 기초 데이터 추출이 용이해지고, 업체 간 기술정보의 격차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전의 시작은 기본에 충실”
- 이번 기회에 회장님의 안전철학을 듣고 싶습니다. 아울러 바쁜 업무 중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시는지요.

“기본에 충실한 것, 그것이야말로 안전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에 작은 부분도 세심하게 신경을 쓰는 생활화된 안전의식이 필요합니다. 법적인 규제와 같은 타율적인 조치로는 최상의 안전관리가 될 수 없습니다. 자율적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현실에 안주하기보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발전해나가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다보면 긍정적인 에너지가 나와서 건강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출퇴근 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건강유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협회 임직원 및 회원 여러분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협회가 소방가족 및 회원사 여러분들의 고충을 바로 알고, 이해하고, 해결하는 것이 소방시설업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길이며 궁극적으로 국민안전에 다가가는 길이라 믿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임원진과 함께 회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협회에 대한 변치 않는 애정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올 한해 하시고자 하는 일 모두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대담= 이선자 발행인>
<정리= 양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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