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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영등포구에 자리 마련, 서비스 강화'타깃·타임·고객·협업' 4대 전략으로 서울의 산업재해 감소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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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02  14: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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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충호 안전보건공단 서울지역본부 본부장

첨단을 달리는 거대 도시 서울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생명과 건강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안전보건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이충호)가 최근 청사를 이전했다. 서울 영등포구 옛 근로복지공단 7, 8층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것.
특히 고객 중심의 공간 배치와 휴게 공간 조성 등 고객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올해 초 부임한 이충호 본부장을 필두로 서울지역본부는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산업재해 예방 사업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다짐이다.

“성과 거양으로 공단 발전에 기여”
- 올 초 안전보건공단 서울지역본부장으로 부임 후 바쁜 나날을 보내셨는데요. 그간의 소회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수도 서울에 있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과 보건서비스를 하는 서울지역본부에서 근무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만, 서울의 산업재해를 줄여 사업주의 비즈니스 성공과 근로자의 건강을 도와야 하는 책임감이 막중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본부의 울산시대 개막으로 새로운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기관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역할을 완수하고 성과 거양을 통해 공단 발전에 기여하는 선임 일선기관으로 발전해 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 서울지역본부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관할지역 산업특성과 이에 따른 산업재해 특성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서울지역본부는 1990년 2월에 서울산업안전기술지도원으로 개원하여 1996년 지역본부로 승격되면서 서울남부지역 13개구 30만여 개 사업장에 재해예방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금년 5월 현재 근로자 수는 237만명으로 전국 대비 14.5%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산업재해는 지난해 7천765명이 발생해 재해율이 0.68%를 기록했으며,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금년에도 5월말 현재 3천152명의 재해자가 발생해 전년 동기 대비 315명(9.1%)이 감소하였고, 사망자도 13명(22.8%) 감소하였습니다.
서울지역의 재해비중은 제조업이 낮은 반면 건설업과 서비스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건설업은 120억원 미만 중소규모 4대 건설현장(다세대주택, 근린생활시설, 빌딩, 인테리어)에서 재해가 많이 발생하고 증가하며, 서비스업의 경우 전체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최근 서울지역본부 청사를 영등포구로 이전 하셨는데요. 새로운 보금자리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지역본부는 지난 4월 말 영등포구 버드나루로에 위치한 전 근로복지공단 본사로 이전하였습니다. 영등포구를 포함한 관악, 금천 등 남부지역은 강남구에 이어 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지자체입니다.
지역본부 청사 이전으로 인하여 접근성이 더 나아진 만큼 이 지역에 대한 효율적인 산재예방서비스로 재해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최고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여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신청사에 대한 공간배치와 휴게 공간 조성 등을 고객중심으로 디자인 하는 등 노력을 기우리고 있습니다.”

하절기 전 한강변 건설공사현장 사전점검
- 지난해에는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 등 서울지역 건설현장에서 대형사고가 많았는데 그 원인은 무엇이며, 금년도 대형재해 예방을 위해 어떤 활동을 펴고 계신지요.

“노량진 상수도관 이중화 부설공사 현장에서 폭우로 인한 한강물 유입을 예상하고도 차수막 제작·설치 등의 안전조치를 하지 않고 근로자들을 대피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을 강행해 7명이 사망한 안타까운 사고입니다. 장마철 홍수로 인한 하천수 유입 등 급박한 위험 상황이 전개되고 있음에도 작업중지 조치를 취하거나 안전성 평가에 따른 차수막 사전 안전설계 및 설치 등을 소홀히 한 것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금년도에는 하절기가 오기 전에 한강변 10여개 건설공사 현장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집중호우 등에 의한 재난성 사고, 밀폐공간 질식, 크레인 등 대형 구조물 붕괴 등 대형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본부장인 제가 직접 사고발생 위험성이 큰 현장을 방문하여 안전관리활동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심사 및 확인 시에도 대형사고 발생 위험포인트 중심의 홀드포인트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의식이 중요한데요.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안전문화사업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최근 발생하는 대형사고의 근인(近因)은 인간의 탐욕이고 원인(遠因)은 낮은 안전의식이라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낮은 안전의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기업인부터 일반 국민까지 새로운 국민정신이 일어나야’ 하는데 이것은 교육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지역본부에서는 경영층 교육과정으로 경영층 안전보건연찬회 및 위험업종 사업주 교육, 위험성평가 사업주 교육, 산재예방요율제 적용대상 사업주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중간관리층 및 근로자를 대상한 교육과정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산재취약계층인 외국인근로자, 장년·여성근로자, 예비산업인력 안전보건교육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교육장소 및 강사 등 환경이 열악한 사업장에 교육기자재를 갖춘 이동버스를 활용하여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재해예방에 기여하는 이동안전교육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사업장의 노·사 협력적 산재예방활동을 촉진하고 안전보건관리활동 지향점 및 개선수단을 제공함으로서 산업재해예방에 기여하고자 무재해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노사 안전문화 확산 및 청소년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사업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습니다.”

산재예방요율제 등 새로운 사업 정착 집중

- 이밖에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실 사업에 대해 자세히 말씀해 주십시오.

“서울지역본부는 사망 등 중대사고예방을 전략적 목표로 두고 사고사망만인율과 사고재해율, 그리고 질병사망만인율을 각각 5% 줄이는 것을 목표로 금년도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재해다발 및 고위험군 중심의 선택과 집중(타깃), 기술, 자금 및 교육지원의 적시성 확보(타임), 위험특성과 고객중심의 맞춤형 지원(고객), 지역 내 산재예방 각 주체 간 공동대응(협업) 등 4대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소규모 제조, 건설, 서비스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위험성평가 및 클린자금지원 등 사업은 재해분석을 통해 재해가 다발하거나 위험성이 큰 사업장을 우선하여 지원하고 기술, 자금, 교육지원사업은 재해 취약시기 또는 사업장의 지원요구 시기에 맞추어 추진함으로써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아울러 고용노동관서, 경영자협의회 등 사업주 단체, 각 직능단체 등과 협업을 통해 산업재해예방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써 효율적으로 산재예방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금년에는 산재예방요율제가 시행되고 공정안전보고서 및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제출대상이 확대되는 등 제도변화에 따라 새로 시행되는 사업을 조기에 정착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사업주 및 근로자에게 당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업주의 의지와 안전관리자의 전문성 그리고 근로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직도 많은 사업주나 경영진이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데 드는 비용이 재해발생으로 인한 손실비용보다 적게 든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사업주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안전보건의 목표와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작업환경 개선이나 근로자 교육 등에 적정하게 투자해야 합니다. 안전보건관계자는 사업주의 안전보건활동을 보좌하고 라인의 관리감독자를 지원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근로자는 안전이 결국 본인을 위한 것이라는 인식 하에 기본적인 수칙과 절차를 준수해서 작업에 임하고 작업 전 안전점검과 작업 후 정리정돈 등 기본적인 사항에 충실해야 함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대담= 이선자 발행인>
                                                                                                                     <정리= 양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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