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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열정과 사명감으로 재해예방에 올인"안전한 기업 되려면 위험관리 및 위기대응 능력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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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30  16: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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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창률 안전보건공단 경기동부지도원 원장
다양한 산업재해 예방 사업을 통해 경기 동부지역의 일하는 사람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지역사회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안전보건공단 경기동부지도원(원장 최창률). 지난 2006년 성남산업안전보건센터로 개소, 2011년 지도원으로 승격된 이곳은 현재 산업안전팀, 건설보건팀, 교육문화팀 등 3개 팀 28명의 조직으로 발전했다.
올해 초 이곳으로 부임한 최창률 경기동부지도원장은 ‘열정과 사명감 그리고 책임감’으로 무장하고, 재해예방에 올인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해 나가고 있다.

- 올 초 안전보건공단 경기동부지도원장으로 부임해 오셨는데,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경기동부지도원을 이끌어 가실 계획이신지요.
“요즈음 세월호 참사로 인해 ‘안전’이라는 단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때 산업재해 예방을 책임지는 최일선 기관장으로 먼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도원은 산업현장의 최일선에서 산재예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므로, 열정과 사명감으로 무장해 성과창출을 위한 적시성과 현장 작동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채널을 구축해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지도원 운영방향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먼저 지도원의 모든 인력과 예산은 반드시 재해예방과 연계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재해예방에 올인하는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며 특히 사망재해 등 대형사고 예방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현장 작동성 강화입니다. 과거에는 현장을 방문해 산업안전법 위반사항이나 유해위험요인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기술 지도를 수행했으나 이제는 위험성평가가 실시되고 있는 만큼 사업장의 위험관리능력도 함께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수행하는 모든 사업의 시스템적(PDCA) 관리입니다. 사업성과의 관건은 계획대비 실행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또 실행의 결과가 당초 목표했던 성과를 내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적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역동적인 안전보건 전문가로서의 기질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재해를 예방하겠다는 열정과 사명감, 그리고 책임감으로 무장해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 경기동부지도원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경기 동부지역 산업특성과 이에 따른 산업재해 특성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경기 동부지역의 산업재해예방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지난 2006년 2월 성남산업안전보건센터로 개소했으며, 산재예방활동 대상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2011년 1월 경기동부지도원으로 승격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재 산업안전팀, 건설보건팀, 교육문화팀 등 3개 팀 28명의 직원이 관내 산재예방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경기동부지도원 관할 구역은 경기도 동부지역 6개시군(성남시, 광주시, 하남시, 이천시, 여주시, 양평군)이며, 7만7천532개소의 사업장에 65만2천706명의 근로자가 근로하고 있습니다. 업종별 사업장 수는 서비스업 5만2천479개소(68%), 제조업 1만3천20개소(17%), 건설업 8천152개소(10%), 기타 3천881개소(5%)입니다.
특히 최근 5년간 사업장 수와 근로자수 모두 지속적으로 증가했는데 지난해에는 12년보다 사업장수는 12%, 근로자수는 9% 증가했습니다. 현재 판교테크노밸리 등에 사업장이 계속 입주하고 있어 당분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 동부지역에서는 연간 3천500여 명의 산업재해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 중 50여 명의 근로자가 사고 또는 업무상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산업재해 특성은 서비스업에서는 넘어짐 재해, 건설업에서는 고소작업 시 떨어짐 재해, 제조업에서는 기계설비에 끼이는 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형 안전사고 예방 ‘책임전담’ 관리 실시
- 특히 관할 지역에 위례신도시 건설과 수서~평택 간 고속철도 등 건설현장이 집중 분포돼 있는 만큼 대형재해 발생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른 예방 대책을 말씀해 주십시오.
“경기 동부지역은 서울 강남권과 인접해 교통의 요충지이다 보니 위례신도시, 하남미사지구 등 대단위 아파트 건설공사, 판교 및 하남지역 대형쇼핑몰공사, 이천 SK하이닉스 대형플랜트 공사, 수서~평택 간 고속철도 건설공사 및 냉동·물류창고 등 대형위험공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건설 대형사고는 단순하게 안전시설이 미설치 되거나 불량해 발생하기 보다는 설계, 공사, 품질 및 안전관리가 복합적으로 부실하여 발생하는 사고들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공사 현장에 참여하는 모든 주체(본사, 원청사, 협력업체 및 근로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 지도원은 이런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연초부터 유해위험방지계획서 대상 현장 150개소에 대해서는 직원들로 하여금 전담자를 지정해 위험작업공종시기 및 법정주기이내에 확인하고 있으며 수시 모니터링 하는 등 책임전담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설현장은 수시로 작업공정이 바뀌고 협력업체, 근로자도 바뀌므로 현장 자율안전관리활동(PDCA 사이클에 의한 안전활동)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주기적으로 안전관리 강화 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관리감독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소장, 관리감독자에 대한 안전교육 실시 및 공사종류별, 지역별 안전관리자 협의체 구성 및 운영을 통해 현장 자율안전관리를 잘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시와 안전도시 기반 구축 MOU

- 최근 경기도 광주시와 안전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산업체와 물류창고가 밀집돼 있는 광주시의 산업재해 예방과 광주시민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지난 3월 13일 광주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이의 일환으로 4월 8일 광주시기업인협회와 산업재해예방 실천운동 서약식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에 우리 지도원에서는 광주시기업인협회 회원사에 산재예방요율제 사업주 교육을 지원해 10%의 산재보험료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상반기에 400여 개 전체 회원사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냉동물류창고 화재·폭발 및 암모니아 누출 등 대형사고 예방교육, 냉동물류창고 재해예방 기술지원, 안전기술 최신자료 제공, 건설현장 장마철·동절기 안전점검 지원, 버스정류장 전광판 재해예방 홍보문구 송출 등 다양한 안전보건 공동 활동을 통해 광주시민의 안전보건수준 향상 및 광주시의 안전문화도시 조성에 기여해 나가겠습니다.”

- 산업재해로부터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일은 가장 중요한 과업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기회에 원장님의 안전에 대한 철학이나 소신을 듣고 싶습니다.
“‘안전한 기업이다’라고 할 때 그 조건은 그 조직의 위험관리능력과 위기대응능력이라 생각합니다. ‘위험관리능력’이란 위험을 파악하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 통제하는 능력을 말하고 ‘위기대응능력’이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한 대응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세월호 참사의 경우 이 두 가지 능력이 거의 제로수준이어서 엄청난 결과가 초래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모든 사업장에서는 위험의 정도에 관계없이 다양한 위험이 상존하고 있으므로 이 두 가지의 능력을 보유해야 할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사업주 및 근로자에게 당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 모두의 궁극적 삶의 목적은 ‘행복’일 것입니다. 행복의 조건은 안전과 건강이 담보 되어야 하겠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이 소중한 가치를 잠시나마 잊고 있었다면 이제는 되찾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것은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즉 위험을 파악하고 위험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며, 그 수단은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안전수칙을 제정해 준수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대담= 이선자 발행인>
                                                                                                                        <정리= 양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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