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인물
[특별인터뷰] 이우권 전북서부지도원 원장"선제적 안전문화 형성에 힘쓰겠습니다"
안전정보  |  safetyin@safetyin.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5.01  13:37:0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이우권 안전보건공단 전북서부지도원 원장
전북 군산시와 익산시, 김제시, 부안군, 고창군의 산업재해 예방 지원에 나설 ‘안전보건공단 전북서부지도원(원장 이우권)’이 지난 3월 25일 개원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군산 소재 자유무역지역관리원 2층에 둥지를 튼 전북서부지도원은 17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3개시, 2개군 소재 3만여 개 사업장, 23만여 명의 근로자에게 안전보건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전북서부지도원 개원은 이 지역 산업현장에 근거리 집중 밀착지원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기존에는 전주지역에서 재해예방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적시기술 지원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곳에서는 중소규모 사업장 산재예방 시설 자금 지원, 사업장 현장 기술지원, 안전인증 및 자율안전확인 신고 및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심사, 산업안전보건교육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달 중순 전북서부지도원 초대 사령탑을 맡은 이우권 원장을 만나 올해 활동 계획 등을 들어봤다.

   
 
- 전북서부지도원 초대 원장으로 임명되셨는데요.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금년 1월 군산, 익산, 김제 3개 시와 부안과 고창 2개 군을 관할하기 위해 군산에 새롭게 개원한 전북서부지도원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전북서부지역은 관내 사업장 3만161개소, 근로자 22만9천612명으로 다른 지도원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 최근 새만금방조제 공사를 계기로 군산지역 등에서 활발하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선제적인 재해 예방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군산, 부안 등 3개시 2개군 관할
- 전북서부지도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전북서부지역의 산업 특성과 이에 따른 산업재해 특성을 말씀해 주십시오.
“금년 3월 25일 개원한 전북서부지도원은 교육문화팀, 안전보건팀 등 2개팀 17명으로 구성됐으며, 담당 지역은 3개시와 2개군을 관할하고 있습니다.
업종별 사업장 수는 제조업 4천537개소(15%), 건설업 6천313개소(20.9%), 서비스업 1만9천311개소(55.4%)이며, 재해율은 0.72%로 전국 평균 0.59%에 비해 0.13P(22%) 높습니다. 특히 제조업이 0.17P로 가장 높은 차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사고사망만인율과 업무상질병만인율은 전국 평균에 비해 각각 0.86P(121.1%), 1.51P(30.6%)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 이번에 전북서부지도원이 개원함에 따라 그동안 적시기술 지원에 어려움이 있었던 전북서부지역에 대한 집중 밀착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실 사업을 말씀해 주십시오.

“전북서부지도원은 올해 관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기술지원 및 보조금 지원 사업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먼저,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시설에 필요한 보조금 및 융자금을 지원(약 25억원)하고, 약 1천개소 사업장을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컨설팅 및 인정사업을 펼칠 계획입니다. 또한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제출 대상인 10개 제조업종과 5종의 설비를 보유한 모든 업종의 사업장 및 건설업 사업장에 대해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심사 및 확인을 실시하고, 약 7천명 규모의 산업안전보건교육 지원 사업도 전개할 것입니다.
또한 민간위탁기관을 통한 소규모사업장 중점지원사업 및 협력업체를 다수 보유한 제조·서비스업 사업장에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구축할 것입니다.
아울러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해서는 위험의 수준에 따라 공정안전보고서 또는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심사·확인 사업, 기술지도사업 등을 펼칠 것입니다.”

새만금방조제 등 건설현장 적기 확인심사 추진
- 특히 관할 지역에 4만여ha에 달하는 새만금방조제 공사 현장을 비롯해 조선업, 자동차제조업이 분포한 군산 제2국가산업단지가 있는 만큼 재해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른 예방 대책을 말씀해 주십시오.
“관할 지역에 새만금방조제 공사 현장과 더불어 조선업과 자동차제조업, 화학공장 등이 밀집돼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시급하다고 보입니다.
먼저 새만금방조제 등 건설업 현장과 관련해서는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제출대상 건설현장에 대해 위험공종을 파악해 적기 확인심사를 추진할 것입니다.
또한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최근 대형사고들이 기업경영 효율화에 따른 사내 작업의 아웃소싱의 지속 증가로 인해 전자, 자동차, 조선, 철강 등 주요 위험업종 중·대규모 사업장 내 협력업체에서 다발하고, 주로 정비 및 보수 작업과 시운전 단계에서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위험성평가를 기반으로 협력업체의 재해예방을 위한 원청업체(대기업)와 협력업체가 함께 산재예방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 사업이나 지방고용노동관서와 연계해 전자, 자동차, 조선, 철강 등 전담관리 사업장 관련 개보수 공사 등에 대한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다양한 사업을 통해 공정변경에 따른 개보수공사 및 돌관(밤샘) 작업과 같은 비계획 작업을 중점으로 기술 지도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의식을 위한 교육이 중요한데요.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 및 안전문화사업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무엇보다 전북서부권역은 50인 미만의 재해자 수가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어 중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안전대책이 시급합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도입, 시행 중인 산재예방요율제 및 위험성평가 사업주 교육을 통해 중소규모 사업장이 자율안전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동북아 경제중심지, 새만금을 중심으로 지자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범시민 안전대책 등을 계획해 선제적 안전문화 형성에 힘쓸 예정입니다.”

   
 
“근로자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히 여겨야”

- 마지막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사업주 및 근로자에게 당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근로자 한 명 한 명을 중요한 자산으로 여기는 사업주의 마인드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사고가 나면 수습하면 된다는 식의 생각은 근로자들로 하여금 회사에 대한 애정과 충성심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뿐입니다.
근로자는 나와 함께 일하는 동료, 모두 우리 회사에 꼭 필요한 자산이라는 생각을 가졌으면 합니다. 또한 우리 현장의 안전은 내가 챙긴다는 생각을 가지고, 작업 전에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부분을 체크하고 작업을 시작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안전보건공단이나 사업장의 안전관리자 등이 현장 점검 등을 통해 현장의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을 요청하기는 하나 사실 현장에 도사리고 있는 모든 위험요인을 발굴하기는 그리녹록치 않습니다. 오히려 현장에서 장시간 일해 온 근로자들이야말로 현장의 위험요인을 더욱 잘 발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발굴을 통한 개선이야말로 각종 위험요인을 개선하고,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관리감독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직원간의 안전과 건강을 걱정하고 위험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어느 회사보다도 더욱 안전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으리라 봅니다.”
                                                                                                                     <대담= 이선자 발행인>
                                                                                                                        <정리= 양미란 기자>

< 저작권자 © 안전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안전정보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기기사
1
2분기 사망사고 발생 건설사·발주청·지자체 명단 공개
2
문화칼럼- 상선약수(上善若水)
3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예상되는 부작용 미리 막아야...
4
파워인터뷰- 김창한 안전보건공단 건설시스템단장
5
재난안전칼럼- 폭염
6
기획 -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입법예고/ 주요 내용
7
「끼임사고」 미리 준비하면 막을 수 있습니다
8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7.5.~7.9.) 행사
9
초대석- 정기신 한국화재소방학회 회장
10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함께 지킬 안전, 모두 누릴 권리’
11
'21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공시
12
카카오톡 충남119구급상담서비스 ‘큰 호응’
13
한국소방안전원 진창근 상임감사 임명
14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상임이사 임명(7월 12일자)
15
스마트안전 칼럼, 지식 추론과 (빅)데이터 학습
16
발행인칼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에 대해…
17
우수업체 CEO 인터뷰- 김동오 (주)코너스 대표이사
18
기획-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각계 논평
19
빅데이터에서 소방의 미래를 찾는다
20
한국소방안전원, 창립 제41주년 기념식 개최
회사소개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일로 10길 27 (구로1동650-4) SK허브수오피스텔 B동 901호  |  대표전화 : 02)866-3301  |  팩스 : 02)866-3382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844  |  등록년월일 : 2011년 11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이선자  |   청소년보호책임자 : 오세용
Copyright © 2011 안전정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afetyin@safety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