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렉스코리아는 자체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몇 안남은 안전화 전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자체 공장을 통해 경량화를 실현하고, 고품질 자재를 직접 선정·적용함으로 최상의 품질을 보유한 안전화를 생산하고 있다. ‘안전기업 2세대 경영인 인터뷰’ 두 번째 순서로 한창 리브랜딩 작업을 진행중인 (주)슈렉스코리아 박재홍 부장을 만나 안전화의 경량화부터 최근 트렌드에 맞는 안전화 제조까지, 슈렉스 안전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들어봤다. 

‘(주)슈렉스코리아’에 관해 개략적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슈렉스코리아(이하 슈렉스)는 안전화 전문기업으로 ’95년 설립됐습니다. 이후 ’12년에 필리핀으로 공장을 이전하며 안전화 제조에 필요한 전 과정 자체 공정을 완비했습니다. 자체 공정을 통한 안전화 생산은 제품의 완성도를 비약적으로 높였으며, 불량률도 현저히 낮춰 우수한 품질력을 가진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저희 슈렉스 제품을 애용해 주시는 근로자들에게 최고의 안전을 제공해 드리는 한편 고품질 자재를 직접 선정·적용함으로 최상의 품질을 가진 제품 생산을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슈렉스는 ’03년 인젝션 안전화 생산을 시작으로 사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경안전화, 정전화, 미끄럼방지 등의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습니다. 안전화의 불편함은 곧 착용자의 피로도 누적 및 안전과 관련된 이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사용자에게 편안하며 거부감이 없는 안전화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제품과 관련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시 수거하여 공장에서 심도 높은 분석을 통해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개선함으로써 사용자에게 높은 신뢰를 받는 안전화로 인식되는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슈렉스가 생산 유통중인 안전화 제품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특장점에 관해 말씀해 주십시오.
슈렉스는 경량안전화 개발을 오래전부터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안전화의 경량화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큰 흐름입니다. 인젝션 안전화를 시멘팅 안전화로 바꾸고 신소재를 적용하는 경량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했습니다. 그 결과 장시간 작업 시 높은 피로도를 주어 사용자에게 불편한 존재로 여겨졌던 안전화를, 일상 영역에서도 착용할 수 있을 정도의 신발로 탈바꿈하게 만들었습니다. 
안전에 대한 인식이 대두되며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되어 가는 요즘 안전화 착용 대상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의 시장 흐름은 현장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겹치는 가벼운 업무에서도 최선의 안전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슈렉스는 무제봉메쉬를 통해 유연하면서도 운동화에 가까운 안전화, 착화감과 경량성을 보여주는 신제품 ‘SR-340’을 출시했습니다. 
슈렉스는 앞으로도 경량 제품에 대한 개발을 통해 기존 안전화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켜 나갈 것입니다.

리브랜딩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슈렉스는 오랜 세월 높은 신뢰도를 쌓기 위해 제조 품질을 높이며 완성도 높은 안전화 제조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 많은 소비자들이 ‘슈렉스가 제조한 안전화는 믿고 쓸 수 있다’는 믿음을 오랜 기간 보내 주셨습니다. 그렇게 쌓인 고객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제는 트렌드에 걸맞는 안전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리브랜딩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시장 니즈에 맞는 안전화 개발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좁게는 제품의 패키징부터 크게는 안전화의 소재, 디자인까지 바꿔나가며 지금까지의 단순한 소모성 자재로서의 안전화에서 벗어나 하나의 패션이자 일상의 영역까지 넘나드는 브랜드로서 재탄생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안전화의 단점인 불편함을 없애고자 합니다. 안전화는 모든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적용되어 작업자의 안전을 항상 지켜주는 신발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안전화는 높은 무게감부터 선심과 내답판이 주는 불편함까지 여러 이유로 기피되고 규정상 억지로 신어야 하는 존재로 취급됐습니다. 
슈렉스는 신기술 적용을 통해 착용자에게 안전화의 불편함를 없애고 안전해야 할 모든 사람들이 안전화를 자발적으로 착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슈렉스는 이전에 없던 최상의 품질을 가지고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만들며 안전화의 편견을 없애 기존의 사용자 뿐만 아니라 일상 속 모든 사람들의 안전까지도 책임지는 안전화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젊은 세대로서 안전기업을 선택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아울러 안전화 시장에 대한 향후 전망이나 비전에 관해 말씀해 주십시오.
안전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현재 우리나라의 산업분야중 가장 핵심적인 이슈중 하나입니다. 그 중에서도 안전화는 관련 산업 중 디자인과 기능에서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야입니다. 무수히 다양한 현장에서 각각에 적합한 안전화 성능은 모두 상이하며, 연령층, 성별, 직무에 따라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디자인 또한 매우 다양합니다. 
이처럼 안전화는 현장 안전에서 가장 기본임에도 불편한 착용감으로 기피되고 피로감으로 미착용 또는 불량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만연해 왔습니다. 하지만 안전은 산업이 고도화됨에 따라 그 중요도가 더욱 상승하고 그중 특히 안전화와 같은 민감한 분야는 그 성장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욱 가파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고성장하는 분야에서 적절한 제품을 개발·제조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것이야말로 안전기업으로서 가장 큰 역할이자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그 발전에 한 걸음 보태고자 안전기업, 그 중에서도 안전화 분야를 선택해 종사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발전하는 분야는 시장을 젊은 감각으로 볼 수 있는 눈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세대로서 앞서간 선배들의 노하우를 따르면서도 새로운 바람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안전화는 디자인이나 기능이 빠르게 바뀌는 시장이며, 이제는 일상화의 영역까지도 넘보고 있는 분야입니다. 슈렉스는 변화하는 안전화 시장에서 선두 주자가 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새로운 도전을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저희 슈렉스는 현장 안전을 책임지는 기업으로서 한 축을 담당하며 근로자의 안전이 온전히 지켜질 수 있도록 끝없이 발전된 안전화를 현장에 제공할 것입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전화 시장 상황과 중처법 시행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안전화 사용의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안전화를 신어야 할 필요가 있는 현장에서도 관습적으로 혹은 비용이나 불편함을 이유로 안전화 사용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왔습니다. 현재 중대재해처벌법은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며 아무리 작은 위험도 근로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음을 인지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고강도의 현장에 비해 외면받던 작은 현장이나 일상적인 작업을 하던 근로자들도 안전화 착용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로 변화됐으며 고용주들이 먼저 현장에 안전화 도입을 고려하는 경우 역시 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미인증 안전화 유통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만큼 안전화 구매 시 KCS 안전인증을 반드시 확인한 후 본인에게 적절한 성능의 안전화를 구매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안전기업 2세대 경영인으로서 향후 슈렉스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지, 포부와 비전을 말씀해 주십시오. 
슈렉스는 설립부터 현재까지 품질로 인정받는 안전화가 되기 위해 자체 공장을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본사 소유 공장에서 자체 제조·판매하는, 얼마남지 않은 자제 공장 운영의 안전화 전문기업입니다. 2세대 경영인으로서 자체 생산을 통해 얻은 고품질 안전화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장의 소리를 귀담아 들으며 시장의 요구를 담고 자재와 타협하지 않고 원가 절감보다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두며 안전화에 대한 인식을 끌어올리고자 합니다. 
우리는 당연하게도 축구할 때 축구화를 골프할 때는 골프화를 구매하여 착용합니다. 이처럼 안전화도 작업할 때는 반드시 신는 신발이 되어야 하며, 시장에 맞게 지금보다 다양하고 적절한 제품이 존재해야 합니다. 
기업이 고객들의 만족을 충족시켜줄 때 그 의미가 있기에 저희는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수용하여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안전화로 모든 분들의 안전을 가장 바닥부터 지켜드릴 계획입니다.

앞으로의 각오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슈렉스의 새로운 메인 카피는 ‘기술로 가볍게, 안전에 가깝게’입니다. 사용자의 니즈에 맞게 최신 기술로 만든 저희 경량 안전화는 결코 안전과 타협하지 않습니다. 안전화는 사용자의 안전을 책임집니다. 슈렉스 안전화는 단순히 디자인, 경량 등 외적인 부분 개발에 치중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안전화의 근본적인 존재에 대해 그 가치를 두며 지금까지 제품 개발을 지속해 왔습니다. 
착용자는 예상치 못하는 수많은 돌발상황이 발생하는 현장에서 본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안전화를 구매·착용합니다. 이는 안전화 착용자가 본인의 기대에 맞게 안전화를 작용함으로써 자신을 지켜줄 것이라는 생각으로 안전화를 구매·착용함을 의미합니다.
저희는 슈렉스 제품이 현장에서 언제나 품질이 뛰어난 보호장비로 작동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항상 그러한 각오로 안전화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희 제품을 애용해 주시는 소비자들에게 신뢰도 높은 제품으로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안전화를 제조해 왔으며 이제는 더 나아가 현장 작업자의 피로도를 덜어주기 위한 경량안전화, 정전기 발생 시 문제가 되는 현장에서 착용하는 정전안전화, 미끄럼방지 안전화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한 안전화를 출시하는 등 소비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는 안전화로서 시장을 선도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