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서울북부지도원(원장 이덕재)은 2013. 5. 14(화), 서울북부지도원 7층 대회의실(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관내 넘어짐 재해를 감소시키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오늘 토론회는 관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넘어짐 재해의 특성을 업종별, 기인물별로 분석하여 보다 효과적인 산재예방 방안을 도출해 보고자 계획되었으며, 공단, 노동부, 학계와 민간단체, 사업장 관계자가 참여하여 각자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대안을 만들어 나가는 토론의 장이 되었다.

토론에는 공단 백헌기 이사장, 최창률 서비스재해예방실장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 김정호 과장,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김치년 교수, 근로복지공단 서울북부지사 이병용 부장, 한국산업간호협회 손숙경 보건안전국장,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정지웅 팀장이 참석하였고, 사업장에서는 (주)동보환경 황선직 이사가 참여하였다.

넘어짐 재해예방을 위한 방안으로, 법령 등 제도적 측면, 바닥재, 표지 등 시설적 측면, 보호구 착용 및 교육 등의 인적 측면에서의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연세대 김치년 교수는 제도적 측면에서 넘어짐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세게 각국의 안전보건규정, 규칙, 지침 등을 소개하였고, 우리나라의 규정과 비교하여 보다 세부적인 영국의 지침을 예로 들어 개선방안을 제시하였으며, 특히 넘어짐 재해에 있어서 안전표지가 중요하며, 넘어짐 재해가 야간에 많이 발생한다는 점을 착안하여 기존의 노란색 안전표지를 어두운 밤에도 잘 보이는 초록색, 파란색을 활용하여 제작하는 방안도 제시하였다.

황선직 이사는 겨울철 야외작업시에 눈 등에 의한 미끄럼 재해가 많이 발생하며, 특히 야간에 사고의 발생위험이 높아 사업장에서는 눈이 많이 오는 날은 야간작업을 중단시킨다는 사업장의 안전보건 노하우를 공개하였으며, 민간 협회에서는 위탁사업 수행시 사업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전달하였다.

토론이 끝나고 백헌기 이사장은 “넘어짐 재해예방을 위한 좋은 의견들을 잘 수렴하였으며, 오늘 나온 제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공단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더불어 지도원 각 부서를 방문하여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산재예방을 위해 헌신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