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방하남 장관)와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은 울산지역 소규모사업장 근로자들에게 건강․심리․근무환경에 대한 상담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울산 근로자건강센터를 5/15(수) 14:00, 울산 소망메디칼센터 8층에 문을 열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 울산 근로자건강센터 소재지 : 동구 서부동 482-86(방어진 순환도로 1138) 

지난 해 울산지역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은 전체 사업장 수 대비 96.2%(35,171개소 중 33,818개소)를 차지하고 있고, 업무상 질병재해자는 31.0%(381명 중 118명)이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사업장은 법적으로 보건관리자 선임의무가 없고, 경제적 여력도 부족하여 근로자 건강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에 소규모 사업장 건강증진 서비스를 위해 근로자건강센터를 개소하여 “우리 회사 주치의” 또는 “우리 회사 의무실” 역할을 담당할 울산 근로자건강센터를 운영하여 직업병이나 질병상담 및 건강진단결과에 따른 사후관리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실시된다.

울산 근로자건강센터는 방문이 가능한 울산지역 내 모든 업종의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가 이용할 수 있으며, 제조업은 물론 서비스업 등 다양한 직업활동과 관련된 건강유해요인을 찾아내어 맞춤형 대책을 제시한다.

울산 근로자건강센터에는 울산지역 내 기반을 둔 울산대학교병원 소속 직업환경의학 전문의와 간호사, 산업위생관리기사, 인간공학기사, 물리치료사, 임상심리사, 운동지도사 등 관련분야의 전문가들이 상주해 양질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공되는 전문서비스 내용은 근로자들의 직업병이나 질병에 관한 상담, 직무 스트레스와 직업환경 등 상담, 건강진단 결과에 따른 사후관리, 업무적합성 평가, 근골격계질환 예방 및 뇌심혈관질환예방 등을 비롯한 각종 업무상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에 관한 프로그램이다.

이용시간은 근로자들이 퇴근 이후에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평일 오전 10시 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하며, 주말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사업장에서 집단 건강상담을 신청할 경우에는 사전에 예약을 받아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문가가 지역 내 사업장을 방문하여 건강진단결과 사후관리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및 공단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보건관리가 취약한 울산지역의 소규모사업장 근로자의 건강권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밝혔으며 아울러 “울산지역 사업장의 건강한 노동력 확보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방향을 마련했다”고 평가하였다.

<근로자건강센터 개요>
○ 규 모 : 소망메디칼센터 8층 156평(전용면적 156평)
○ 운영비 : 890,000천원
○ 운영기관 :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
○ 운영인력 : 8명(직업환경의학전문의, 간호사, 산업위생관리기사, 물리치료사, 상담심리사 등)
○ 기본시설 : 건강상담실, 뇌심혈관질환예방실, 근골격계질환예방실, 직업환경상담실, 직무스트레스 상담실
○ 기본장비 : 건강상담실(책상,의자,상담탁자 등), 작업관련성질환 예방실(청력관리시스템 등 직업병예방설비, 슬링설비, 스트레스측정 장비 및 설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