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서울동부지사(지사장 원방희)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중소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자가 진단하고 안전수준 개선을 지원하는 ‘산업안전대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산업안전대진단‘은 10개 항목의 자가진단표를 통해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수준을 사업장 스스로 확인한 후 공단에 컨설팅, 기술지도, 재정지원 등의 사업을 신청할 수 있는 사업이다.

서울동부지사는 “관내 산업안전대진단 대상 사업장은 35,449개소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노동부,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협업하여 적극적인 홍보 및 사업 연계를 실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산업안전대진단에 참여하여 연계 사업을 신청한 사회복지기관 이든아이빌의 정승민 국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산업안전대진단과 연계 사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Q. 중대재해처벌법이 2024년 1월 27일부터 대상이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되었을 때 사업장 입장에서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A. 우리 기관은 근로자 수가 20인 정도의 소규모 복지시설이라 법 적용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막막하고 부담스러웠어요. 정부에서 실시한 중대재해처벌법 교육을 들어도 어떤 식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해야하는지 막연했어요

Q. 산업안전대진단에 대해서는 어떤 경로로 접하게 되셨나요?

A.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대하여 인터넷 검색을 하던 중 안전보건공단의 산업안전대진단에 대해서 알게 되었어요. 타 복지기관 담당자와의 연락을 통해 산업안전대진단을 통해 공단에서 컨설팅을 지원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대진단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Q. 산업안전대진단을 통해 사업장 내 안전보건관리체계 수준을 스스로 확인해 보시니 어떠셨나요?

A. 우리 기관은 위험한 작업이 없다고 보여졌는데 노란불이 나와서 지원 사업을 신청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특히 컨설팅 사업을 신청하면 공단의 담당자가 직접 방문하여 안전보건관리체계에 대해 알려준다고 하여 신청했습니다.

Q. 실제로 컨설팅 사업을 지원받으신 후기가 궁금합니다.

A.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서 가장 막막하고 어려웠던 부분이 위험성평가였어요. 위험성평가를 사업장 내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는데 컨설팅을 통해 위험성평가의 과정을 전반적으로 알게 되어 준비하는데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원방희 안전보건공단 서울동부지사장은 “중소규모 사업장에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에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만큼 해당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울동부지사 임직원이 최선의 지원 노력을 다하고 있으니, 사업주께서는 ’산업안전 대진단‘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리겠습니다”고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