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하 기술원)은 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2023 인도네시아 발명가의 날 국제발명전시회」에 참가한 우리나라 소방산업체 한 곳이 전시회 최고상인 플래티넘상을 수상하고, 참가업체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기술원은 K-소방의 우수한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난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2023 인도네시아 국제발명전시회」에 참가해 K-소방의 우수한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 행사는 인도네시아 발명협회(INNOPA)가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KIPA)가 주관하는 공신력 있는 행사로써, 기술원은 올해 소방산업대상 수상기업 및 특허지원사업 참여기업 등과 함께 참가하여 5점의 특허기술을 출품했다. 그 결과 전시회 최고상인 플래티넘상 1점, 금상 4점, 은상 1점 등 총 6점을 수상하는 놀라운 결과를 낳았다.

특히 플래티넘상‧금상을 동시 수상한 파이어버스터의 △소방용 스프링클러 배관시스템은 우리나라 소방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금상을 수상한 엠에스엘콤프레서의 △공기충전기용 지능형 초미세먼지 정화장치는 현지 스킨스쿠버 협회 관계자 및 현지기업 10개사와의 미팅을 통해 2건의 계약이 추진되는 등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도 했다.

아울러, 금상 및 은상을 수상한 한진지티씨의 △정화필터를 이용한 호흡기 질환 방지 마스크 및 △전기차량 화재 하부살수 장치, 다담테크의 △마이크로소화캡슐 제조 및 소화장치는 해외방문단 및 현지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해외수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기술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수상업체에 대해서는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 초청하는 등 혁신적인 특허기술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소방산업 지식재산권 강화와 함께 특허기술 지원사업의 지속적인 노력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고, K-소방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나라 소방기술의 발전을 돕고, 해외수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