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원이 소규모 건설현장의 위험 요소를 찾아내기 위해 선정한 50명의 ‘건설안전 국민감시단’이 1월 11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건설안전 국민감시단은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한 사회적 감시를 강화하여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28명으로 처음 운영한 제도다.

올해 활동할 50명의 감시단은 건설안전에 관심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했다. 감시단은 모집에 응한 221명 가운데 지난해 감시단 활동이 상대적으로 미비했던 대구, 경북 지역 등의 신청자를 우선 선발한 뒤 무작위 추첨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

감시단은 올 11월까지 주거지 인근의 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미준수 사항과 위험 요소 등을 파악해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의 ‘아차사고 신고 시스템’으로 신고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활동에 참여한 감시단에게는 소정의 사례가 지급되며 건설현장에 직접 출입할 수 있는 권한은 부여되지 않는다.

김일환 원장은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민감시단 운영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