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안전원(원장 우재봉)은 11월 28일 오후 2시 기초과학연구원 과학문화센터 2층 강당에서 ‘제1회 소방안전관리 실무능력 경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우수한 소방계획서를 발굴하여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화재예방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특급, 1급, 2·3급 3개 분야로 나뉘어 실시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총 475개소가 예선에 참여했으며,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 20명을 비롯해 우재봉 한국소방안전원장과 황기석 소방청 화재예방국장 및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최고의 소방계획서 작성 전문가를 찾기 위한 3개월간의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영예의 대상은 △특급분야에 포스코 광양제철소 이승열 △1급분야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지운 △2·3급분야에 가창삼성요양병원 김헌익이 차지했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각 분야별 최우수상 수상자 10명에겐 소방청장상과 상금 70만원, 우수상 수상자 7명에겐 한국소방안전원장상과 상금 50만원이 수여됐으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현판도 함께 수여됐다.

우재봉 한국소방안전원장은 축사를 통해 “평상시 사명감으로 가지고 혼신을 다해 소방안전관리 업무에 임하고 있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다”며, “이 대회가 소방안전관리자의 위상과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대한민국의 소방안전문화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