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재구)은 착한 소비 문화를 공공부문에 널리 확산시키고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내 ‘사회적기업 공공구매지원센터’를 설치한다.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사회적기업활성화전국 네트워크, 사회적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월 21일 오전 11시에 개소식을 개최하였다. 

공공구매지원센터는 사회적기업의 공공구매 인프라를 조성하고 공공기관과 사회적기업을 연계하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우선, 전국 대표번호 서비스(1566-5365)와 온라인 상품소개 사이트(e-store 36.5)를 통해 상시적인 공공구매 안내와 상담을 지원하며,

찾아가는 사회적기업 설명회, 공공구매 합동 워크숍 등을 통해 맞춤형 공공구매 제도 교육 및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판로지원 사업 추진 시 적합한 사회적기업을 매칭해주고, 온‧오프라인 공공 유통채널에 사회적기업이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판로지원 모델도 발굴‧확산시킬 계획이다. 

사회적기업의 공공구매 시장 확대는 “취약한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기업육성법」에 구매계획 및 실적 제출 의무화 근거 규정을 통해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한 결과, 

사회적기업의 공공기관 매출액 규모가 ’11년 약 1,853억원에서 ’12년에는 2배 이상 대폭 확대된 것으로 보이며, 

올해부터는 고용부가 공공기관의 전년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 및 해당연도 구매계획을 4월말까지 공고할 예정이다.

앞으로 공공구매지원센터는, 그동안 소비자와 판매자로서 접점을 찾기 어려웠던 공공기관과 사회적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