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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칼럼] 밤을 위한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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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2.29  2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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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교식 숭실대 교수

12월은 저녁시간이 길어지고 연말을 한자로 세모(歲暮)라 쓰며 한 해가 저문다는 표현을 씁니다. 이런 연유에서인지 12월과 연상되는 음악을 꼽으라면 밤과 관련된 곡이 떠오릅니다. 
우리가 야상곡으로 번역하는 Nocturne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곡이 바로 쇼팽의 야상곡 9-2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G2XbNpcb2E) 이 곡은 1980년대 초, 지금은 고인이 된 김영애씨가 주연을 맡은 모 방송국의 드라마 ‘야상곡’의 주제곡이기도 했는데, 드라마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도입부에 울리던 이 음악만은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다음부터는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20번 C# 단조도 (https://www.youtube.com/watch?v=DqpPRj6UZqc) 제가 좋아하는 곡이며8번 야상곡 Db과 (https://www.youtube.com/watch?v=x5qxVhjl8Ms), 15번 야상곡 F (https://www.youtube.com/watch?v=olFHFbijAjM) 도 저녁에 들으면 좋습니다. 
이 곡과 분위기가 비슷한 곡으로 싱가포르 피아니스트인 Ng Aik Pin의 뉴 에이지 음악인 ‘Nocturne’ (https://www.youtube.com/watch?v=iKDoDs6V3FM)을 링크합니다. ‘사랑의 꿈’으로 알려진 리스트의 야상곡 3번은 달콤하고(https://www.youtube.com/watch?v=eW_MAQj0aIA) 차이코프스키의 Nocturne은 (https://www.youtube.com/watch?v=K4bCP4KmnPk) 우리의 밤보다 더 깊은 밤을 느끼게 해 줍니다. 뉴 에이지 음악가들의 곡도 몇 곡 살펴보면 앞의 곡 이외에도 앙드레 가뇽의 Nocturne (https://www.youtube.com/watch?v=_ig0rLruxPY), 유키 구라모토의 Nocturne (https://www.youtube.com/watch?v=sfvMMr2j7lI)이 있고, 한 때 경음악의 대명사로 불리웠던 폴 모리아 악단의 Nocturne (https://www.youtube.com/watch?v=fe4Xe7QTwzs) 도 있습니다. 
밤의 음악중 또 다른 장르는 세레나데가 아닐까 합니다. 이탈리아어로 밤의 음악이란 뜻을 지녔으며 사랑하는 사람의 창문아래서 고백하며 불렀던 노래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세레나데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곡은 슈베르트의 곡이며 (https://www.youtube.com/watch?v=biUv4VLW0fc) 토셀리의 세레나데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IY_bSn8-Jw) 지난 이야기에서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차이코프스키의 현악 세레나데 중 2악장을 다시 소개하며(https://www.youtube.com/watch?v=G_udv5o47f8) 드보르작의 현악 세레나데 중 역시 2악장을 (https://www.youtube.com/watch?v=bRrP3ESM6sQ) 링크합니다. 
12월하면 역시 크리스마스를 빼 놓을 수가 없습니다. 저의 영원한 디바 나나 무스쿠리의 캐롤 ‘Minuit Chretiens’ (https://www.youtube.com/watch?v=AJNbZJm8FNo)과 가장 사랑 받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 (https://www.youtube.com/watch?v=WwP8B8Y3zx4)을 방탄소년단 곡으로 올립니다. 
한 해 잘 마무리 지으시고 힘찬 새해 맞이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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