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과 실습 중심의 산업현장 안전보건교육을 확산하기 위한 19번째 교육장이 평택에서 탄생했다.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고광재)는 22일 안전체험교육장 제19호 인정서를 삼성전자(주)가 운영하는 평택캠퍼스 환경안전체험관에 수여했다. 안전체험교육장 인정제도는 근로자들이 사고위험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산업재해 실습교육 등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인정서는 산업안전보건법 제11조 제1호에 근거하여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장의 안전보건교육 운영계획과 시설·인력·장비현황, 이용 편의성 등을 안전보건공단에서 종합심사해 수여하는 것으로, 평택 환경안전체험관은 663㎡ 규모에 직접체험장치(14종), VR체험(1종), 기타 이론교육장치(4종) 등 총 19종의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사업주는 동 교육장에서 안전체험교육과정을 이수한 소속 근로자에게 해당 교육시간을 2배로 인정해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연간 정기교육 시간으로 산정할 수 있다.

고광재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위드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면서 더 많은 근로자 및 민간교육생들이 체험교육을 통해 산재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평택 환경안전체험관처럼 우수한 교육시설을 적극 발굴해 보다 많은 근로자들이 실습 중심의 안전보건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