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정훈영)는 겨울철 화재로부터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구 폐쇄 등 위반행위 신고포상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원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10월말 기준 총 254건의 비상구 폐쇄 등 위반행위 신고가 접수돼 이 중 22%인 56건에 대해 포상금을 지급했다

‘비상구 폐쇄 등 신고포상제’는 피난·방화시설 폐쇄·훼손, 장애물 적치 등 불법행위에 대한 도민의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함으로써 자율안전관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운영된다

신고대상 시설은 다중이용업소가 설치된 근린생활시설과 문화 집회시설, 판매시설, 운수시설, 숙박시설,위락시설, 복합건축물(판매시설·숙박시설이 포함된 것으로 한정) 등이다.

신고내용으로는 ▶방화문에 도어스토퍼를 설치하거나 도어클로져를 제거·훼손해 방화문의 기능을 저해하는 행위 ▶비상구 폐쇄ㆍ훼손 ▶피난통로에 장애물 설치해 피난에 지장을 주는 행위 등이다.

신고방법은 증빙자료와 함께 신고포상금 지급신청서를 작성해 관할 소방서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에 등록하여 신고하면 되고, 포상금은 심사를 거쳐 1회 5만원(지역화폐 지급)이며, 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기홍 소방패트롤팀장은 "비상구는 긴급사항 발생 대비를 위해 반드시 확보돼야 하는 생명의 문 이다“며, "도민여러분께서는 소방시설 불법행위 발견시 수원남부소방서 소방패트롤팀(전화 031-639-8380) 적극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