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지난 30일 오후 09:04분께 권선구 오목천동 자동차정비소에서
발생한 화재를 정비소 관계자가 소화기로 자체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정비소 관계자 A씨가 퇴근 준비중 정비소 안쪽에서 “펑펑” 소리가 나고 불꽃이 보여관계자가 119신고와 동시에 정비소에 비치된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했다.

화재는 1층 정비소에 설치된 컴퓨터 연결 콘센트 배선이 압착손상에 의해 단락되어 착화된 화재로 추정되며 재산피해는 자동차 정비기기 4대 등 일부가 소실됐다. 다행히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용태 현장지휘3단장은 “이번 화재는 정비소 내부 가연물에 빠르게 번져 큰 피해가 나올 수 있었지만 정비소 관계자의 빠른 소화기 사용으로 큰 피해 없이 진화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