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본부장 이일)는 소방시설 미작동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건물 관계인의 자율안전관리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IoT 기반 실시간 소방시설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소방시설관리시스템은 화재에 취약한 공장, 다중이용시설 등 112개소에 설치되었으며, PC, 태블릿,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소방시설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여 건축물 소방시설 정지·차단 행위를 예방 할 수 있게 되었고, 화재 발생시에는 건물 관계인에게 문자로 정보가 전송되어 신속한 대처를 가능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여부는 화재 등 사고 시 인명피해 규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막대한 대형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을 제공하기 때문에, 소방본부는 실시간 관리를 통해 소방시설의 정지·차단 등의 행위를 사전에 막고, 화재시 관계자가 신속하게 대처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본부는 향후 시스템을 통해 수집되는 정보를 분석해 소방시설 오작동의 주요 원인을 파악하고, 관계자 안전컨설팅 등에 활용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화재취약대상 1,000여곳에 확대 설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시설관리시스템 운영으로 건축물의 소방시설 정지 ․ 차단 등의 행위를 사전에 막을 수 있어 예기치 못한 화재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119종합상황실 신고 시스템과 연동하게 되면 더 큰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