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소방서(서장 박해영)는 6월 28일 서부산유통단지 내에 강서구청 예산을 협조받아 비상소화장치 3개소를 완공하고 공장 관계자에 대한 훈련과 아울러 노기태 구청장과 함께 시연회를 가졌다.

서부산유통단지는 119안전센터와 원거리 지역으로 화재 등 재난발생 시 소방력이 도착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지역으로 일명 소방의 사각지대로 분류되는 곳으로, 실재 지난해 4월 의약품단지와 6월에 협업화단지의 화재발생으로 대응1단계가 발령되었고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이번 행사는 서부산유통단지 초기 화재대응을 위해 강서소방서에서 구청예산을 협조받아 호스릴(100m) 비상소화장치 3개소를 설치하고 주변 공장 관계자들과 지역 의용소방대원들에게 사용법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노기태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모든 것들은 안전이라는 바탕 위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면서 “강서구가 안전할 수 있도록 강서소방서와 힘을 합쳐 넓은 강서구 곳곳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박해영 강서소방서장은 “안전을 위한 강서구의 예산지원에 고마움을 전하고, 지역안전의 사각지대에 대한 소방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면서 “이번 서부산유통단지내 비상소화장치 3개소에 대한 관계자들의 반복훈련과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