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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봄철 화재를 예방하자소방청은 이달 1일부터 3개월간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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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25  1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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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지 발행인 이선자

눈보라와 엄동설한의 계절, 겨울이 슬며시 물러감과 동시에 이제는 봄 기운이 완연하다. 계절의 변화에 다시금 자연의 위대함과 신비함을 체감하는 요즘이다. 

봄철은 우리에게 시작과 희망을 상징하지만 안전분야에서는 계절에 맞는 대책과 과제를 제시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봄철 화재 및 산불, 해빙기 붕괴 예방 등등이 봄철에 등장하는 대표적 안전사고 사례라 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늦겨울에서 초봄으로 넘어오는 길목에서의 산불 및 화재예방은 각종 통계가 말해주듯,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소방청이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의 화재를 분석한 결과 4계절중 봄철이 5만9여건으로 전체의 29%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야외활동 증가와 건조한 기후로 임야 야외 도로 등 실외화재가 많이 발생한 것이 원인중 하나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봄철 화재로 인한 사망자의 경우 사망자 453명중 절반이 넘는 260명이 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 소방청이 주거시설 화재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올해를 ‘주택용 화재경보기 홍보 집중의 해’로 지정·운영하는 것도 이러한 사실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특히 쪽방촌·소규모 숙박시설 등 화재취약시설에서의 안전한 인화 물질 사용은 주거시설 화재 예방을 위해 반드시 전제돼야 할 사항이다.

소방청은 이달 1일부터 3개월간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 기간동안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예방 활동, 소방시설 차단,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단속, 산불위험등급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쓰레기소각, 논·밭두렁 태우기 등 화재 유발행위예방 및 감시가 강화된다.

불은 인간에게 유용하지만 반대로 잘못 사용할 경우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잿더미로 변하게 하는 위력도 동시에 갖고 있다. 최근 안동지역 산불은 우리로 하여금 ‘화재예방’을 더욱 실감케했다. 봄철, 모두가 화재예방에 주의를 기울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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