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원 출범 후 유관 기관 및 협회와 안전 관련 업무협약(MOU)이 잇따라 체결됐다.

관리원은 12월15일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김연태)와 건설안전문화 확산과 건설기술인의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리원 수도권지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 체결식은 박영수 원장과 김연태 회장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관리원과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이날 협약을 통해 △건설현장 안전확보와 견실 시공을 위한 인적 교류 △건설안전 전문 인력 양성 △건설안전문화 확산과 건설기술인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국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캠페인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건설기술인협회가 동절기, 우기 등 상황별 현장점검에 맞는 전문 인력을 지원키로 함에 따라 건설현장 안전확보 업무 등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박영수 원장은 “두 기관이 협력하여 사망사고 줄이기 등 정부의 건설현장 안전강화 정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김연태 회장은 “건설기술인들이 적재적소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인력 교류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2월24일에는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사장 정순귀)과 건설기계 안전확보와 건설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은 관리원과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이 타워크레인, 천공기 등 건설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건설기계의 안전을 확보하고, 건설안전문화 확산과 동반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12월28일에는 한국건설가설협회(회장 한영섭)와 건설현장 사망사고 줄이기를 위한 인적 교류 및 협력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건설가설협회는 건설공사 등 산업현장 가시설물의 안전과 품질향상을 위해 1996년 출범한 사단법인이다.

협약을 통해 관리원과 한국건설가설협회는 시스템 동바리, 강관 비계 등 건설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가설자재의 품질 확보, 건설안전문화 확산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박영수 원장은 “건설현장 안전강화가 주요 임무인 국토안전관리원이 공사장 가설물의 안전을 담당하는 건설가설협회와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