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두현 한국안전학회 회장

존경하는 안전정보 독자 여러분,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느 해와 달리 지난해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코로나19라는 사태로 일상이 멈춰 버렸습니다. 2021년 새해에는 무엇보다도 코로나 19가 조기에 종식이 되어 일상을 누리면서 희망과 행복이 충만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를 돌아보면 안전사고 만큼은 멈추지 않았으며, 안전마저도 코로나19에 밀려 다소 침체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안전활동이 제약을 받았습니다. 

위드코로나 시대이던 포스터코로나 시대이던 간에 명약관화한 것은 어떠한 고난과 난관이 가로막더라도 안전의 가치가 폄훼되어서는 안되며, 안전의 우선순위가 밀려서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식하에 코로나19라는 위기속에서도 한국안전학회는 새로운 안전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통해 안전사고의 고리를 끊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노력했으며 일부 결실을 맺은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새해에도 한국안전학회는 대한민국의 안전을 선도하고 리드하기에 충분한 역량과 능력을 갖추고 있기에 모든 현장의 사고 제로화를 위해 총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우선적으로 사망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건설업 현장의 근원적 안전화를 위한 안전기술을 보급함으로써 퇴근을 하지 못하는 근로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특히 공공기관 및 공기업의 안전수준 향상을 위해 유관기관과 상생협력해 나아가겠습니다. 안전의 답은 현장에 있고 그 현장에는 사람, 즉 근로자가 있습니다. 안전은 결국 ‘사람’이며 ‘사람’을 보아야 하기에 ‘사람’을 먼저 보듬고 사람과 현장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생각하는 안전문화를 선도할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신기술과 신지식에 기반한 스마트안전이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안전의 시작도 끝도 결국 ‘사람’이어야 함을 잊지 않고 사람 중심의 ’따뜻한 안전’이 자리잡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2021년 새해에도 안전한 대한민국 구현을 위해 한국안전학회의 모든 회원은 한마음으로 안전을 고민할 것이며, 안전정보의 든든한 후원을 기대하고 안전정보의 건승과 대담하고 거침없는 활약을 고대합니다. 안전정보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