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201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새로운 정부의 출범과 함께 사회 전반적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산업안전보건의 환경도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 우리 공단이 중점 추진할 몇 가지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사업장 자율안전보건체계 구축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우리 공단에서는 지난 3년간 시범사업을 통해 얻은 노하우와 기본 인프라를 기반으로 위험성 평가를 본격적으로 실시하여 자율안전보건관리기반을 다져나가겠습니다.

둘째, 적시(適時) 방문을 통한 안전보건 통합 기술지원입니다. 공단에서는 지난해 신규 및 재해발생 사업장에 대한 적시 기술 지원이라는 새로운 재해예방시스템을 도입하여 추진하였습니다. 올해에도 적시 기술지원 사업이 계속 됩니다. 공단은 사업 내용을 더욱 내실화하여 사업장이 필요로 할 때 안전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재해예방활동 영역을 확대하겠습니다. 최근 재해발생 추이를 보면 공단에서 선정한 타겟 부분 이외에서 재해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에 공단에서는 사업대상 선정을 확대하여 예방활동을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화재·폭발·누출 등의 대형사고와 관련해서는 유해물질 적용대상 확대, 위기관리 대응 매뉴얼 강화 등을 통해 재발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근로자의 직업건강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근로자 건강유지·증진을 위한 건강(질병) 상담 등 다양한 직업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근로자 건강센터를 확대ㆍ운영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산재취약사업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안전보건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지난해 유난히 빈발했던 각종사고는 이제 ‘위기관리’가 시대적으로 매우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일터의 재해예방을 위해서는 노ㆍ사와 우리사회의 새로운 인식이 필요합니다.

공단에서도 우리 사회 전반에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