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오른쪽에서 2번째), 안전보건공단 인천지역본부장(오른쪽에서 3번째) 등 인천지역 민관협력 안전보건 거버넌스 참여기관 대표자들이 아시아나항공 격납고를 찾아 관계자로부터 현장 브리핑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안전보건공단 인천지역본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청장 정민오)과 안전보건공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구권호)는 4월 2일(화)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민·관협력 안전보건 거버넌스' 발대식을 개최하고, 인천지역 내 산재 사고사망 감축을 위한 공동 대응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거버넌스는 공공 ⇄ 민간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SNS 매체(밴드)를 활용하여, ①제조·건설·서비스 분과별 산재사고사망예방 키메시지, ②주요 사고사례, ③산재예방 카드뉴스, ④산업안전보건법 개정사항, ⑤산업안전 유튜브 등 다양한 산재예방 콘텐츠를 공유하고, 공공매체 및 접점 사업장 등을 통해 이를 지역사회 및 산업현장에 지속적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산재사고사망자 절반 줄이기’를 위한 안전 실천 결의문 낭독과 주체별 안전보건 확보 의지를 담은 타임캡슐 퍼포먼스 행사를 진행했고, 특히 참여기관 대표자들이 안전관리 우수 사업장인 아시아나항공 격납고 내의 크레인 등 주요 위험기구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에 참여하여 산업현장의 실태를 점검하고 산재예방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정민오 청장은 “인천지역 산재사망사고 감축을 위하여 정부·공공·민간이 온 힘을 다할 것이며,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이 가장 우선시 될 수 있도록 안전보건 거버넌스 현장 실천운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안전보건공단 구권호 인천지역본부장은 “각 기관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협업을 한다면 산재사고사망 예방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며, 현장별 상황에 맞는 안전행동이 실천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였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 및 소방본부장, 안전보건공단 인천지역본부장, 각종 민간재해예방기관 및 제조·건설 협의체 대표 등 지역 내 안전보건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