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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불꽃놀이, 안전에 유의해야 아름답다보성119안전센터 정승우 소방사 기고문
오세용 기자  |  osyh@safety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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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8  23: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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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추석만 되면 또래 사촌들과 폭죽을 터뜨리며 어른들 몰래 불꽃놀이를 즐기곤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높은 위험성을 안고 했던 행동들이 아닐 수 없다.

폭죽은 연화라고도 하는데 시중에 놀이용으로 판매되는 연화는 그 중에서도 완구연화 라고한다. 완구연화는 장난감으로 판매된다고 하더라도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폭죽에 사용되는 화약은 폭약에 비해 연소 속도가 느리지만, 여전히 폭발력이 강해 폭죽을 손에 잡고 터트리거나 사람을 향해 발사할 경우는 매우 위험하다. 지난 5월, 대전 유성온천축제 때 발생한 불꽃놀이 화재는 불꽃이 인근 섬의 갈대밭에 떨어져 1000 가량의 면적을 태우기도 했다. 화재에 대비해 배치돼있던 소방관이 배를타고 섬주변에 진입해 30분가량 진화를 할 정도로 넓은 범위의 화재였다.

다른 불꽃놀이 도구 중 하나인 ‘스파클라’는 가느다란 봉 끝에서 스파크를 튀는 형태를 가진다. ‘스파클라’와 같은 경우에는 불꽃이 뜨겁지 않다는 잘못된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불꽃이 미세하고 추진력이 없어 금방 온도가 떨어져 안전하게 보일 뿐 실제로는 옷에 구멍을 낼 정도로 뜨겁다. 따라서 스파클라 불꽃을 걸어가다가 마른 볏짚위에 던져놓고 간다거나 얼굴 근처에 가져가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

날이 선선해지고 야간활동이나 캠핑활동이 많아지는 요즘은 불꽃놀이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는 때이기도 하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즐기기 전 주위에 가연물이 있는지 살펴보고 만약을 대비한 간이 소화기나 스프레이식 소화기를 비치해놓는 것이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지침이다. 불꽃놀이가 아름다운 추억만을 남긴 채 끝나기 위해서는 그만큼 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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