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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건설현장] 롯데몰 송도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협력업체와 파트너쉽 강화가 무재해 비법
오세용 기자  |  osyh@safety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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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29  15: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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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원청의 역할중 하나는 협력업체가 안전하면서도 능률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예전 현장은 원청의 간섭이 어느 정도 있었지만 요즘은 오히려 조력자의 역할을 자청한다. 현장을 통제하고 간섭하는 게 아닌, 협력업체들이 마음껏 자신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가 현실이 됐다. 이처럼 자율성을 보장하자 협력업체들의 전문성은 한층 강화됐고, 능률도 상승했다. 또 능력이나  효율이 뒤처지는 협력업체의 경우 원청이 조력자로서 도움을 줌으로써 상생을 실현해 나간다. 이와같은 노력들을 수반해, 무더위속에서도 무재해를 실천하는 생동감 있고 활기찬 현장이 있다. 

협력업체와 상생위한 소통·협력 강화
롯데건설의 송도 쇼핑몰 오피스텔 현장(소장 박원삼)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8-37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19년 5월까지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반환점을 돌아 이제는 결승점을 향해가는 이 현장의 운영지침을 비유하지만 삼각경주를 떠올릴 수 있다. 두 사람이 다리에 끈을 묶고 달리는 2인3각 경주는 조화와 균형이 매우 중요하다. 절대 서둘러저도 안된다. 거기에 충실하다보니 어느덧 반환점을 돌때까지 무재해를 이끌었다. 송도 쇼핑몰 오피스텔 현장은 협력업체와 파트너쉽을 통한 상생에 힘을 쏟아 왔다. 조금 느리더라도 원칙에 충실하고, 협력업체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등 현장에서 협력업체들이 주인의식을 갖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상생과 더불어 현장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은 소통이다. 소통을 통해 원청과 하청의 관계가 아닌 동반자로써 안전보건관리 활동을 펼쳐 왔다. 애로사항이 발생했을 때 소통을 통해 같이 고민하고, 문제점을 해결함으로써 상생협력을 실현하고, 나아가 그로인해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 현장은 안전보건방침 및 목표를 수립해 매주 각 부서 팀장들과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매주 새로운 전략을 수립해서 모든 안전보건관리가 적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하부 직원에게까지 내용전달이 될 수 있도록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또 대형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전관리활동을 실행하고 있다. Kick-Off Meeting, 분기별 예정 공정 수립을 통한 중점관리 공정분류, 고위험 작업 안전관리 계획서, 밀착 및 상주관리자, One Sheet 기술안전자료, 직종별 세분화 교육 등 사전 위험요인을 제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동시에 세분화와 전문화를 접목시켜 대형사고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이중안전관리를 시스템화하는 등 다양한 안전관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위험 작업, 밀착관리 표방

고위험 작업에서 중요한 것은 밀착관리를 통한 안전관리 활동이다. 이를위해 이 현장은 지정한 고위험 공종과 현장에서 집중관리해야 할 공정, 최근 대형사고가 발생한 공정에 대해 고위험 안전관리 계획서를 제출토록 하고 있다.

아울러 원인분석을 통해 기술적, 물적/장비, 인적/시스템적으로 안전대책을 수립해 고위험 작업관리를 One Sheet 자료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관리자 역량에 따라 안전관리를 했다면, 이 현장에서는 고위험 작업 관리 One Sheet 자료를 통해 관리자라면 누구나 쉽게 관리·활용할 수 있도록 해 관리자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준다.

또한 각 부서별 팀장이 일일안전당번을 지정하고 업무이행 상태 및 안전관리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관리하고 있다. 지정된 밀착관리자는 작업의 시작 전, 중, 종료 및 수시로 계획서의 실행 상태, 업무분장 이행상태, 상주관리자의 상주 관리를 확인한다. 또 파트너사 관리감독자는 상주관리자로 지정돼 작업 시작부터 종료시까지 작업절차 준수 상태, 불안전한 행동 예방 등을 상주하며 관리하고 있다.

요즘같이 무더운 날씨가 연일 지속되면서 근로자의 안전보호구 착용도 세심히 관리하고 있다. 세대내 작업시 뜨거운 열기로 인해 안전모 착용이 소홀할 수 있기 때문에 시설적으로는 각 층별 선풍기 설치와 가설환기 시설을 이용해 세대내 시원한 공기를 순환해줌으로써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수시 현장점검을 통해 근로자들을 지도·조언하고, 미착용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시에는 특별교육을 통해 안전보호구의 의미와 착용의 중요성에 대해 상기시키는 등 근로자들의 의식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또한 미숫가루 나눔행사와 안전계몽 현수막 설치 등 감성안전 활동으로 근로자들에게 한발 더 다가섬으로써 불안전한 행동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안전관리 계획서 작업 7일 전 제출
안전관리는 철저한 계획하에 이루어져야 한다. 이 현장 또한 예외가 아니다. 분기별 예정 공정 수립을 통해 고위험 작업을 분류하고, 안전관리 계획서를 작업 7일 전 제출토록 하고 있다. 이를 각 부서 담당이 1차 검토, 팀장이 2차 검토, 최종적으로 현장소장이 3차 검토 및 승인을 하고 있으며, 검토 중 추가 위험요소를 발굴해 검토사항에 기재한다. 추가된 위험요소에 대해서는 파트너사에서 안전관리 계획서를 보완 제출토록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승인 절차를 접목 시킨 것이 특징. 승인, 조건부 승인, 불승인 절차를 통해 작업 투입 시점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작업을 진행토록 했다. 아울러 잠재적 위험 요소 차단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잠재적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신규 채용시 근로자들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관리자가 보지 못했던 잠재적 위험요인을 발굴하며, 현장에 적응한 후에도 정기안전보건 교육을 통해 현장특성 및 환경, 작업여건 등을 지속적으로 작성해 제출하도록 했다.

Table Form 공법…자타공인 우수현장 자부심
이 현장은 특히 Table Form 공법을 통해 안전과 작업능률에서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 Table Form 공법은 Beam Table, AL-Beam 사용하며, Drop System으로 일체화된 Form을 이용해 반복 설치 및 해체 이동 설치하는 공법이다. 이는 동일한 작업을 반복함으로써 숙련도가 향상돼 작업시간 단축 및 시공성이 개선되며, 또한 일체화폼 사용으로 근로자의 고소작업제거, 낙하 및 전도 위험 제거, 각 부재에 대한 구조 검토로 붕괴 위험 제거 등 사전 위험요인 파악 및 제거를 통해 안전성 향상과 품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한편 송도 쇼핑몰 오피스텔 사업 현장은 건설업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모범 현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7년 상생안전 우수현장으로 선정됐고, 2017년도 건설업 보건관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 우수안전관리 현장으로 선정됐다.

박원삼 현장 소장은 “현장에 계신 모든 분들이 한 가정의 가장이자 소중한 구성원이다. 현장에서 할 수 있는 건 이 모든 분들이 건강히, 무사히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귀가하는 것이기에 양보할 수 없는 안전보건에 대해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고, 누구나 실행할 수 있는 안전보건활동으로 안전 뿐 아니라 근로자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사소한 것부터 노력한 결과가 높이 평가된 것 같다”고 피력했다.

미니인터뷰 - 박원삼 현장소장


   
 
"꿈틀거리듯
생동감 있는
안전한 현장이 목표"


“현장은 살아있는 생명체라고 생각합니다. 살아있는 생명체는 지속적으로 외부환경으로부터 영향을 받으며 밀접한 관계를 맺을 수밖에 없습니다.”

박원삼 소장은 생명체의 세포 하나가 중요하듯이 중요하지 않은 공정이 한 부분도 없다고 강조한다. 또 협력업체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원청에서 적극 지원해 줘야 안전하고 생동감 있는 현장이 된다는 게 박 소장의 안전철학이다. 또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절실히 깨달은 것은 현장은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고 현장의 상황이나 상태가 변화하지만 이를 인지하지 못한 근로자들로부터 사고 발생 위험률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이런 경험을 교훈삼아, 신규 투입되는 공종은 밀착관리대상으로 생각해 위험요소를 미리 제시해주고, 현장에 투입되는 시점부터 일시적으로 철저한 밀착관리를 하고 있다. 

특히 관리자의 지시로 안전관리가 실현되는 것이 아니기에 소통으로써 근로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합심해야 비로소 달성될 수 있다는 신념도 가지고 있다.

더불어 안전관리계획서를 아무리 상세히 작성해도 실행되지 않으면 그냥 종이조각에 불과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안전팀, 공사팀, 현장환경과 작업여건 등을 충분히 고려해 여러 상황을 접목시켜 이중안전시스템을 반영한 계획서를 제출토록 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계획서와 협의된 내용이 현장에서 반드시 시행되어야 하기에 밀착 및 상주관리자를 배치해 계획서 이행상태 실행 및 이중안전을 실현하고 있다.

박원삼 소장은 “안전은 ‘이중안전’과 ‘100% 실시’라고 생각한다. 근로자의 역량과 기술이 높아도 현장 환경과 작업여건에 따라서 변할 수가 있으며, 한순간의 실수로 인해 중대재해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현장에서는 한순간의 실수를 막기 위해 이중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계획된 사항을 반드시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7월까지 남아있는 1년 동안 현재까지의 무재해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파트너사와 상생협력하고 소통해 무사고 준공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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