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과 종사자, 일반 국민들로 하여금 안전의식을 갖도록 여러 가지 안전문화 활동에 크게 기여하여 각종 산업재해와 재난예방을 도모해 온 ‘안전정보’의 창간 15주년을 충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백’은 ‘현대사회는 위험사회’라고 했습니다.

건물은 고층화 내지는 다중이용시설화 되고, 교통수단도 초고속화 되는 한편, 시설들이 대형화, 자동화되며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인한 자연현상이나 테러, 감염병, 전산장애 등 그야말로 예측할 수 없는 원인과 상황에 따라 재난들이 발생하고 있으며, 동일한 원인에 의한 산업재해가 반복하여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그간 눈부신 경제발전을 가져온 것은 사실이나 재난이나 재해발생 측면에서 보면 아직도 후진국형 원인에 의한 사고가 많이 발생함을 지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가에서는 효과적인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기업들은 법이 정한 원칙을 준수해야 하며 국민들은 높은 안전의식을 함양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안전정보’는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안전관련 전문 언론사로서 그 책임이 막중하며 역할 또한 크다 하겠습니다. 많은 정보를 공유케 하고 안전에 관한 올바른 여론을 주도하며, 안전문화 의식향상에 선도적 역할을 다 하신다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구현하는데 크게 기여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다시 한 번 창간 15주년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