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창순, 이하 ‘안전위’)는 11월 8일부터 운영 중에 있는 ｢원전부품 민․관 합동조사단｣의 조사과정에서 계전기․퓨즈․스위치 등 53개 품목 919개 부품이 위조된 품질검증서로 납품된 사실을 추가로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확인된 53개 919개 부품 중 원전에 설치되어 있는 부품은 34개 품목 587개 부품으로, 울진 3·4호기, 영광 3·4·5·6호기에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품질검증서 위조 부품 설치 현황 >

구 분	구매 (품목/부품)	설치 (품목/부품)	원전별 설치 부품수
			울진		영광
			3호기	4호기	3호기	4호기	5호기	6호기
지경부 발표(11.5)	237/7,682	136/5,233	45	-	31	20	2,547	2,590
1개 업체 추가(11.15)	4/154	3/46	-	-	-	-	46	-
기존업체 추가확인 (11.27)	49/765	31/541	90	90	164	146	8	43
추가확인합계	53/919	34/587	90	90	164	146	54	43
누 계	290/8,601	170/5,820	135	90	195	166	2,601	2,633

이번 조사결과는 현재까지 한수원에 등록되어 있는 12개 해외 품질인증기관 모두로부터 받은 회신결과*를 바탕으로 확인한 것이며, 품질검증서 위조와 관련된 국내 업체는 총 10개로 파악되었다.
(※ 11.5 지경부 발표는 12개 중 1개 기관 회신 결과)

안전위는 이번에 추가로 확인된 부품에 대해서도 안전성이 확보된 상태에서 검증품으로 교체하도록 한수원에 조치하고, 민·관 합동조사단과 안전기술원이 교체와 관련한 전 과정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도록 하였다.

민·관 합동조사단은 품질검증서 위조와 관련하여 ‘03년부터 ’12년까지 일반규격품이 안전등급 부품으로 납품된 경우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아울러 한수원의 구매·계약시스템, 하청업체 관리시스템 등 납품관련 품질관리체계 전반에 대해 종합적 점검을 실시하여 총체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