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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안전보건공단 박 두 용 이사장새 희망의 안전보건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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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9  11: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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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두용 이사장
     안전보건공단

전국의 노동자와 사업주 여러분!

희망찬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무술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아울러 새해에는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안전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특히 올해는 일터에서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크게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새 정부가 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국정 아젠다를 추진해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새 정부가 추진하는 국정과제 중, ‘국민안전’은 핵심 아젠다 중의 하나입니다.  이제 안전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그런 문제가 아닙니다.  ‘안전제일’이라는 구호에 머물러서는 안 될 것입니다.  더 이상 ‘무재해 달성’과 같은, 전광판의 장식품이 되어서도 안 될 것입니다.국민안전이 새 정부의 핵심 아젠다거나, 대통령께서 말씀하셨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안전은 바로 우리 국민들의 요구이며, 시대적 과제입니다.

더 이상 불안전은 안 된다!
안전한 도로, 안전한 학교, 안전한 놀이터, 안전한 건물, 안전한 일터, 한마디로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달라!
이것이 2018년을 맞이하는 모든 국민들의 소망이자 염원일 것입니다.
이제 안전은 ‘하면 좋고 안 하면 할 수 없는’ 시혜가 아니라, 반드시 실현되어야 할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가 될 것입니다. 
 2018년 새해는 헌법에 국민의 안전권이 명시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이제 안전은, 무늬만이 아닌 명백한 국가의 의무가 될 것입니다.

노동자와 사업주 여러분!
우리 공단은 국민안전이라는 국정과제의 한 가운데 서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많은 사고는, 사실 일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재사고입니다.
크레인 사고나 철도 노동자 사망사고처럼 직접적인 산업재해는 물론이고,  많은 사람들이 환경문제로 알고 있는, 구미의 불산누출 사고도 일하는 사람들의 안전이 소홀히 여겨졌기 때문에 발생한 산재사고입니다. 
화학물질을 다루는 노동현장이 안전했다면 주민들이 대피하는 대형재난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최근 경각심이 높아진 화재도 알고 보면, 대부분이 용접이나  화기작업과 같이 일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산재사고입니다. 
드라이비트와 같은 외장재가 화재의 원인이 아니라, 건설이나 건축, 인테리어 작업과정의 불안전 작업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노동안전이 제대로 이루어질 때, 공사장의 화재는 물론 건물 화재도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통사고도 예외가 아닙니다. 최근 크게 문제가 되었던 대형 사고의 주된 원인은 버스기사의 졸음운전, 부족한 수면과 과로 때문입니다. 바로 노동안전 문제인 것입니다. 
오늘도 수많은 트럭 운전사들이 저가의 운송료와 부족한 시간에 쫓기며, 과적과 과속에 내몰리고 있습ㄴ;다. 과로에 시달리며 졸음과 사투를 벌이면서 전국의 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택배기사와 배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보험도 제대로 들지 않은 오토바이를 타고, 오늘도 도로를 질주해야 합니다.

이 분들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국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없습니다. 이 분들이 안전하지 않으면 우리 부모, 우리 형제, 우리 자식이 결코 안전해질 수 없습니다. 
노동안전은 그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바로 나, 우리 가족, 우리 사회, 우리 국가의 안전문제인 것입니다.
따라서 2018년 올해는 우리 모두 합심하여 국민안전이라는 핵심 국정 아젠다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노동자와 사업주 여러분!
안전이라고 하는 것은, 단시간 내에 해결할 수도 없고, 해결 되지 않습니다.
조급하게 서두른다고 될 일도 아닙니다. 무리하게 일을 추진하다보면, 오히려 더 큰 화를 불러 올수도 있습니다. 
겉으로 억누르다 보면, 문제를 감추게 되고, 감추다 보면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놓치게 되며, 결국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보다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거기에 맞는 처방을 내릴 때, 비로소 우리가 추구하는 ‘안전사회’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사고는, 사고를 막아야 하는 자, 사고를 막을 수 있는 자가 움직여야 합니다. 
우선 사고를 막아야 하는 자가 사고를 제대로 막도록 하고  자신의 능력을 향상할 수 있게 하며  무엇보다도 그것이 자기 일이라는 것을 알도록 만듭시다.

다소의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시행착오도, 지지부진한 일도 있을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어떤 분은 이득을 보게 될 것이고. 어떤 분은 손해도 보는 일이 생길 것입니다. 
그렇다고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가지 않는다고 다른 수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노동자와 사업주 여러분! 같이 가봅시다. 
우리 모두 다 같이 2018년 새 희망의 발길을 힘차게 내딛어 봅시다.
안전보건의 희망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데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2018년 새해를 맞아 노동자와 사업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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