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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①] 역학으로 풀어보는 서기 2018년, 무술년(戊戌年)의 운세
구홍덕 한국철학대평생교육원 원장  |  safetyin@safety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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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2  19: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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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홍덕 명예 사회복지학 박사

한국철학대평생교육원 원장

올해는 무술년(戊戌年)으로 단기 4351년, 서기 2018년이 되는 해입니다. 무술년(戊戌年)은 육십갑자(六十甲子)의 서른한 번째에 해당되며, 십이지지(十二支地)로는 열한 번째에 해당되어 개띠 해라고 합니다. 호랑이, 말, 개띠 해에 태어난 사람은 제 작년부터 올해까지 삼재(三災)에 해당되는데, 금년에는 나갈삼재라 하므로 주의를 요하는 해입니다.  

무술년(戊戌年)에 출생한 사람의 성품(性品)은 한없이 급한 편이며, 정직하고 청렴하여 거짓을 모르며 의리를 숭상하고, 남에게 굽히지 아니하고 강한 성질이 있으나 도량이 넓지 못하여 내 뜻이 맞지 아니하면 선악을 가리지 아니하고 참지 않는 성질이 있습니다.
부모님의 세업은 지키지 못하며 형제는 정이 없고, 초년 운은 고기가 맑은 강에 노는 격이며, 사방에 출입하여 의식이 풍족한 사람입니다.

정유년(丁酉年)은 납음오행(納音五行)으로는 平地木(평지목)에 해당되어 올해는 木(목)이 득세(得勢)할 운(運)이라고 보는데, 금년 역시 수출 등의 무역 경기가 작년보다 더욱 어려워져 국가 경제(經濟)가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 보며, 북한과의 관계에서는 밀월관계를 유지할 것이므로 자칫 ‘이러다가 통일이 되는 것 아니야?’라는 착각이 들 정도이나 혹간의 서해안에서의 도발이 있을 수 있으므로 긴장을 놓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국내(國內) 날씨는 여름에는 엄청나게 무덥고, 가뭄이 심할 것이며, 또 반면에 겨울 날씨는 무척 춥기만 하여 여름과 겨울을 겨냥하는 사업은 호황을 누릴 전망이고, 또한 일본 남부지역과 중미 서부지역, 그리고 우리나라의 영남지방에서의 몇 차례 지진이 예상되고 있어 주의를 요하는 한해라 할 수 있으며, 금년의 농사는 가뭄이 들어 작황이 시원치 않을 예상이며, 태풍피해는 없을 전망이어서 풍수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금년에는 용띠 해에 태어난 사람들과 음력 3월에 태어난 사람은 교통사고와 더불어 건강을 더더욱 조심하여야 할 것이고, 금년에는 위장과 비장계통의 병이 급증하게 될 것이므로 평소 위장이 안 좋았던 분들은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이고, 주량도 줄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보며, 특히 용띠 해와 음력 3월에 태어난 사람들은 위장계통의 정밀 건강검진을 받아 보는 지혜가 필요한 해라고 봅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무술년(戊戌年)은 크게 나빴었던 일이 없는 한해였으므로 과히 근심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우리 문헌에 나오는 개에 대하여 살펴보면, 개는 아주 영물스런 동물로서 십이지 열 두 동물 중에 호랑이 다음 가는 맹수이지만, 사람을 좋아하고, 잘 따르는 가축인 때문인지 민담에는 개에 관한 이야기가 유난히 많습니다. 맹수였던 개가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가축으로 길들여졌는지에 대한 자세한 문헌은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야생동물 가운데에서는 가장 일찍 가축이 된 것으로 의견들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십이지에 개(戌)가 들어있고, 제주도에 개를 사육하여 그 가죽으로 옷을 만들어 입었다는 중국 쪽 기록과 더불어 신라 지증왕이 개로 인하여 왕비를 구했다는 기록으로 보아 개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이미 사람들과 한 울타리 안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개의 조상은 그 생태나 외양으로 보아 늑대나 이리로 추정되며, 또한 지금 일부 지방의 들개처럼 처음에는 반 야생 상태로 길러졌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옛 문헌에는 사냥개를 田犬(전견), 집을 지키는 개를 吠犬(폐견), 보신탕용으로 길러진 개를 食犬(식견)이라 하였는데, 처음에는 사냥용으로 먼저 가축화되었다가 나중에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하여 식용화 되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개는 戌(술)을 뜻하며, 달로는 음력 9월을 의미하고, 시간으로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를 가리킵니다. 개는 여우와는 달리 주둥이와 꼬리가 짧은 편이며, 본래는 저들의 조상처럼 육식성이었으나 인간과 함께 하면서부터 잡식성으로 바뀌어서 위장 구조도 초식동물을 크게 닮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들 조상과는 달리 밤낮 없이 잘 짖는데, 그것도 가축화되면서 그렇게 바뀌었을 것이라 생각되고 있습니다.

개는 눈과 귀가 밝을 뿐만 아니라 귀소성까지 있어서 인간에게 충성을 하는데 필요한 조건들을 고루 갖추고 있어서 일찍이 충견으로 사랑 받아왔고, 조선 중종 때는 전라도 감사가 개의 귀소성을 이용하여 개에게 통신 업무를 맡긴 적이 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흔히 행동이 못난 사람을 개만도 못한 사람이라고 꾸짖는데, 그 말속에는 개의 인격성이 다분히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소나 돼지의 먹이는 죽이라고 부르지만, 개의 먹이는 밥이라고 높여주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우리 풍속 가운데 정월 보름날 여러 집의 약식을 얻어다가 절구통 위에 앉아 개에게도 던져주고 자기도 먹는 풍속이 있는데, 그렇게 하면 그 한해는 개와 사람이 모두 건강하다고 믿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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