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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건설현장] 대우건설 강동구 고덕그라시움 현장벤치마킹하고 싶은 베스트 건설현장…왜?
공동체 안전 위해서라면 Just Do It!
윤진희 기자  |  safetyin@safety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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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29  16: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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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고덕그라시움 현장(소장 김영일)은 어떻게 하면 근로자가 최대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더 만족감 높게 일할 수 있을까를 최우선으로 고민한다. 현장소장은 현장에서 답을 찾고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안전관리를 위해 직원들과 함께 직접 실험해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이 같은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안전체험장을 비롯해 카페, 쉼터, 샤워실, 락커룸, 텃밭, 세척기 등 소속, 직급 상관없이 근로자 전원을 위한 감성·기술안전 복지환경 조성에 여념이 없다. 이에 현장은 둘러보는 곳곳마다 한 공동체를 이루는 근로자 전원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묻어난다. 시민 안전을 고려한 보행자주의 신호등 개발·설치부터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3국인 인사로 환영하는 웰컴로드, 출근길 지나는 안전통로 사이사이 간 밤 잘 주무셨느냐는 동료애 물씬 나는 문구들과 응원 플래카드로 근로자들을 맞는다. 김영일 현장소장과 이영섭 안전팀장 등의 도움을 받아 열정과 휴머니티, 스마트함이 물씬 풍기는 현장 얘기를 담는다.

대우건설이 40%의 최대지분을 갖고서 현대, SK와 지난해 9월부터 공동수행 중인 강동구 고덕그라시움현장은 도급금액 1조774억원(VAT제외)의 매머드급 재건축단지신축공사다. 대지면적 총 62,877평, 연면적 245,514평의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강동구 랜드마크 단지로 공사규모만 아파트 지하3층~지상 최대35층의 총 53개동, 총세대수 4,932가구, 일반분양 만 2,010세대에 달한다. 발주처는 고덕주공2단지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며 11월말 현재 기준, 전체공정률이 약 33%로 진행 중에 있다. 준공은 2019년 9월 예정이다.

지금, 여기서 다함께 안전 실천!
현장의 안전경영방침은 Just Do It이다. Just는 규정에 부합하는 안전, Do It은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안전으로 “지금, 바로, 여기서, 다함께 안전을 실천하자”는 뜻이 담겼다. 이를 통해 현장은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무재해 달성이라는 안전경영목표를 향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현장은 근로자 존중의 자율 안전 환경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대해 김영일 소장은 “지하·지상 저층부 골조공사를 진행 중인 현재 출력인원이 약 700여명에 달하고, 피크타임 시 약 1,000명이 예상되고 있다”며 “규제하고 감시하는 관행적인 안전관리로는 한계가 있음을 알기에 근로자 스스로 본인과 동료의 안전을 소중히 여기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감성안전으로 근로자 자부심UP

현장은 환경디자인을 적용한 감성안전에 심혈을 쏟고 있다. 이영섭 안전팀장의 설명에 따르면 우선 협력업체 사무환경을 개선했다. 기존의 열악한 컨테이너 대신 가족들이 와도 자랑스러운 근무환경이 될 수 있도록 제공함으로써 관리자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도록 했으며 이는 곧 근로자들에 대한 관리능력 강화로 연결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장은 근로자 편의시설도 강화했다. 근로자들 사용이 빈번한 출입관리시스템 및 식당, 대규모 샤워실 및 락커룸, 카페, 야외휴게실 등을 적소에 배치해 근로자가 편리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속감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다.
또, 획일적이고 규제 일색의 현장 사인물에서 탈피, 감성디자인을 적용해 친근한 공감대를 높였다. 더불어 ‘엽서 이벤트’, ‘칭찬 이벤트’ 등 다양한 감성이벤트를 시즌별로 진행해 상호 신뢰하는 현장분위기 조성은 물론 자발적인 안전관리의식을 강화하고 있다.
현장은 일반건강검진, 특수건강검진, 배치 전 건강검진 등 근로자 건강관리에도 철저하다. 아울러 6개월 이내마다 작업환경측정을 실시, 근로자들의 건강을 저해하는 유해인자들을 측정해 보다 쾌적한 환경 여건을 조성해나가고 있다.
현장은 일일 안전조회 시간도 강화했다. 특히 아침마다 다 함께 마주보고 한바탕 크게 웃는 ‘웃음폭탄’ 시간은 당 현장의 근로자들에게 특별한 일상이 되고 있다는 후문. 이와 함께 날마다 안전 활동 우수근로자를 발굴해 TBM시 포상을 실시, 이를 토대로 매월 평균 10명이내의 모범근로자들에 대해 포상하고 있다. 또한 협력업체 및 관리감독자 대상의 포상도 함께 실시해 안전에 대한 동기부여 강화 및 사기진작에 힘쓰고 있다.

   
 
기술안전 선도, 위험요소 차단 UP

현장은 위험요소 차단에 힘쓰며 기술안전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안전시설은 단순히 설치만 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공종 투입 전 PCM(Pre Construction Meeting)을 통해 기술안전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 적용중인 사항으로는 안전체험장 운영, 말비계 지면 고정용 전용철물 및 단부 경보장치 설치, 비계통로 개구부 알람경보기 부착, 틀비계 외부 승강용 사다리 폐합 및 내부통로 확보, 주차장 단부구간 시스템비계 설치, 갱폼 발판단부 경보장치 및 개구부 알람경보기 부착, 타워크레인 위험 경보장치와 사각지대에서의 낙하물 발생 예방(자재 결속상태 확인)을 위한 CCTV 및 풍속계를 설치·운영 중이다.
향후 진행될 사항으로는 수직형 추락방망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 소장은 “기존의 발코니 안전 난간대와 세대 수직보호망을 따로 설치하던 방식에서 안전난간 역할과 수직보호망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고, 외부 창호 설치 등 마감작업 시에도 해체할 필요가 없어 안전성이 확보될 것”이라며 “외관도 수려해 인근 주민들의 민원 예방차원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시설 설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Just On Time”이라며 “무재해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미니인터뷰 - 김영일 현장소장

"감성안전으로 마음 얻고
기술안전으로 리스크 차단"
·
"하나의 공동체, 하나의 공동 목표로
무재해 달성하자"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다치는 것만큼 마음 아픈 것은 없다.” 이 같은 비보를 듣지 않기 위해 현장 점검에 심혈을 쏟으며 더 나은 안전관리에 대한 답을 찾는 김영일 소장.
그는 제 아무리 철저히 안전관리를 한다고 해서 100프로 위험요소를 막을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지만, 뭐든 새롭게 보고 한 번 더 관찰하고 고민할 때 좀 더 예방할 수 있다고 믿기에 시간을 쪼개 현장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려 애쓴다. 또 이를 위해 감성안전을 통해 마음을 얻고, 기술안전을 통해 리스크를 차단하는 안전관리에 성심을 다하고 있다.
1993년 대우건설 공채로 입사한 김 소장은 견적부터 시공기술까지 정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산가좌 및 화성동탄 푸르지오 등 대규모 주택공사현장과 행당 5구역의 재개발현장을 두루 거치면서 다양한 시공경험을 축적했다. 이에 재개발현장에서의 공적으로 기술직종임에도 도시정비사업팀에 발탁돼 승부사적 기질을 발휘하기도 했다. 김 소장은 2012년 일산탄현재건축 현장소장을 지낸 뒤 3여 년간 대우건설의 인테리어, 익스테리어 조경을 총괄하는 상품개발팀 팀장을 역임했다. 이 시기 푸르지오 브랜드의 위상을 크게 높여 대우건설 내 최고의 상인 E&C챔피언을 수상하는 등 사내에서 손꼽히는 팔방미인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현재 다방면의 베테랑 경험을 녹여내 고덕그라시움을 이끌고 있는 김 소장. 이런 그는 One-Team(We Are the One) 현장을 지향한다. 원청사-협력업체-근로자의 역할 구분 없이 모두가 하나의 공동체가 돼 공동의 목표에 집중하면 못 이룰 것이 없다고 믿는다.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조회에서 근로자들과 스킨십을 하고 식사 메뉴 하나도 다르지 않게 하라고 당부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김 소장은 “무재해 달성과 최고품질 시공이라는 당연한 목표를 뛰어넘어 이 현장에 몸 담은 근로자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꿈꾸는 행복한 현장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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