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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보건관리자] 김홍현 순천향대 서울병원 산업전문간호사A등급 보건관리전문기관의 힘은 ‘팀워크’
표준 업무 방향성 선도…“협업 시너지 자부심 커”
윤진희 기자  |  safetyin@safety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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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6  11: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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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순천향대 서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소속 김홍현 산업전문간호사입니다. 순천향 서울병원 보건관리전문기관은 1995년 보건관리대행기관 지정을 받은 이후 산업보건역사와 함께하며 앞장서는 보건관리대행기관으로 모범을 보여 왔습니다. 특히 저희 직업환경의학과는 뛰어난 팀워크로 왕성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지난해 고용노동부에서 최초로 실시한 2016년 보건관리전문기관 질관리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서 많은 기관들의 표준 업무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지난 7월 제50회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을 맞아 코엑스에서 열린 ‘보건관리전문기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보건관리업무 표준화 세부 구성 및 활용 사례’를 발표해 대상인 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모두가 직업환경의학과의 팀워크로 이루어낸 일이었고, 힘들었지만 발표자로서 보람된 일이었습니다. 저희 직업환경의학과 구성원 모두 파이팅입니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직업환경의학과에 대한 자부심이 큰 김홍현 간호사. 관련 인터뷰를 주요 키워드로 정리해봤다.

   
 
팀워크 
김 간호사는 사업장의 보건관리를 위탁 관리하는 서울병원 보건관리전문기관의 직업환경의학과 산업간호사로서 전문의, 산업위생기사와 함께 전문기관의 팀워크 중심자 역할을 하며 사업장 관리의 주도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주요 보건관리 활동으로는 체계적인 산업보건관리를 위한 사업장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운영 및 참석, 금연증진 프로그램 지도, 보건교육 등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뇌심혈관질환,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 직무스트레스 관리, 청력보존 프로그램 운영, 호흡기 보호 프로그램 및 밀폐 공간 보건작업 예방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하다.

직업환경의학과 활동은 모두 팀워크로 이뤄진다. 무엇보다 김 간호사는 팀워크를 통해 시너지도 크다고 했다. “저희는 보건관리기관으로서 전문의, 산업간호사, 산업위생기사 등으로 구성돼있고, 각각의 전문분야가 있으니까 자문을 충분히 구할 수 있어 보다 종합적으로 효율성 있게 위탁사업장을 관리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요. 현재 저는 간호사  선임을 맡고 있지만, 신입간호사들과 함께하면 서로 간 배울 점도 많아요. 어떤 업무든 결국은 사람간의 일이기에 협업을 통해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표준화매뉴얼 
김 간호사 설명에 따르면 순천향대 서울병원 보건관리전문기관은 보건관리업무 표준화의 방향성을 선도하고 있다. 바로 이점이 2016년 보건관리전문기관 질관리 평가에서 A등급을 받고, 전국 121개 보건관리전문기관 중  6개 기관이 최종 참가한 2017년 ‘보건관리전문기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한 이유다. 김 간호사를 비롯해 직업환경의학과의 팀워크로 개발된 보건관리업무 표준화작업은 관리 사업장이 증가하면서 체계적인 매뉴얼 등 표준화 작업 관련 통일된 교육 자료가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제작 됐다. “직업환경의학과 협업으로 만들어진 표준화 작업은 보건관리전문기관에서 쉽게 실무에 적용해 재해예방을 할 수 있도록 고민한 결과입니다. 사업장 보건관리에 있어 기초가 탄탄하게 준비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터닝포인트

김 간호사는 순천향대 서울병원에 입사해 3교대 업무를 하는 내과 병동 간호사로 3년차일 때, 더 전문적인 간호사로의 길을 생각하고 있을 즈음, 직업환경의학과에 발령 받아 현재까지 13년째 산업 간호사 업무를 하게 됐다. 산업보건관리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그녀는 일반적인 간호사 업무 뿐 아니라 산업보건관리체계 지도 등의 역할을 함께 수행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자 매력으로 생각된단다. 이런 김 간호사가 업무 시 중요하게 숙지하는 것은 지도의 ‘지속성’이다. “보건관리전문기관의 위탁 보건관리업무는 계약된 사업장 관리이나 한 번의 지도가 아닌 지속적이고 연속적인 관리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업장 업무 담당자와의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사업장 근로자를 위함이며 효율적인 보건업무를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소통 
보건관리 일을 함에 있어 사람인지라 지치고, 이따금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하지만 그럴 때마다 김 간호사에게 힘이 되는 키워드는 동료, 가족과 함께 풀어가는 ‘소통’이다. 때문에 그는 주변인들에게 이 점을 강조하고 싶다. “사람들은 각자의 직업에서 건강을 잃을 만큼 스트레스를 받거나 질병으로 고통받는 일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저 또한 병동 간호사로 산업 간호사로 일을 하면서 매순간 힘들거나 지치거나 하는 일들이 끊임없이 반복되기도 했지만 소통을 통해 성장 할 수 있었습니다. 산업 간호사의 역할은 결국 보건관리자로서 직장 동료와 가족이 함께 하는 것이므로 소통을 통한 산업보건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배움 
 
이제 업무를 시작한 후배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사항은 무엇인지를 묻자, 김 간호사는 ‘배움’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다. “업무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가 아직은 부족하다는 겸손함으로 계속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것 같아요. 특히 처음 산업 간호사로 일하게 될 경우, 일반적인 임상분야가 아닌 산업보건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배우는 자세의 전문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배움은 김 간호사의 몫이기도 하다. “저 또한 가톨릭대학교 보건대학원 졸업 후 산업전문간호사로서 사업장 업종별 다양한 산업보건관리 전문가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사업장 업무담당자, 근로자와 함께 건강관리와 산업보건 등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하는 간호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보건관리전문기관 종사자 보수교육 강의 등을 하면서 더 좋은 강의를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느꼈고, 앞으로 더욱 노력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후배들에게 일에 대해 재미있고 자신 있게 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얘기하곤 합니다.”

희망  
끝으로 김 간호사가 산업 간호사로서 관련 제도 개선 등 정부에 바라는 점은 무엇일까. “아직까지는 산업전문간호사 제도가 잘 정착되지는 못하고 있어요. 부족한 인세티브 등 열악한 환경 탓에 인력수급면에서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후배들이 저 같은 선배 산업전문간호사들을 보고 더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향후 산업전문간호사 직업 환경이 더욱 좋아지기를 희망합니다. 또, 그런 점에서 제 지도교수님이었던 정혜선 한국산업간호협회 회장님이 앞장서서 개척해주시고 계신 점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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