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안전과 인문] 안전에도 ‘하프타임’이 필요하다
강부길 한국안전보건기술원 대표  |  safetyin@safety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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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6  10: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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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부길 한국안전보건기술원 대표
요즘 안전 분야 쪽이 부정부패 등으로 많이 시끄럽다.

최근 자유한국당 문진국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성상납, 임금체불 합의금 가로채기, 여성의 신체부위 촬영하기, 사업장에 일천만원을 무이자로 빌리기, 현장의 안전을 잘 봐달라고 뇌물을 주는 등 안전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안전인의 한사람으로서 창피하다. 이 문제는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의 문제다. 이러한 시점에 필자는 안전 분야의 하프타임(하프타임은 스포츠 경기에서 전반전과 후반전 사이의 작전타임을 말한다)을 신청하고 싶다.

우리 인생에도 하프타임이 필요하듯이 다시 안전을 생각하고 새로운 안전문화의 길로 갈 수 있도록 작전을 세우는 하프타임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한다. 안전을 잘하려고 습관처럼 앞만 보고 달려오다 보니 이런 문제점들이 발생된 것일까. 무엇이 문제일까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지금 우리 안전은 너무 앞만 보고 달려왔기에 숨이 꽉 차있다. 숨이 찰수록 잠시 멈춰 서서 안전의 본질이 무엇인지 묻는 시간이 꼭 필요할 때라고 본다. 

바로 지금이 필자는 그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수많은 걱정 중 단 4%만이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에 대한 걱정이라고 했다. 하프타임 때 우리가 꼭 걱정해야할 것은 바로 근로자의 안전을 보호하기위한 걱정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안전이 없다면 행복도 없다. 안전은 사업장의 안전도 있지만 개인의 안전도 포함된다. 개인이 성장하기 위해는 반성부터 시작해야 성장할 수 있듯이 오늘날 이러한 굴욕에서 각자 반성해야지 서로를 비방하거나 보복하지 말아야 한다.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궁하면 변하라. 변하면 통하게 된다’는 주역 사상의 핵심인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를 명심하면서 후반전을 다시 준비하자!

안전인이여 힘내라! 잘 나갈 때가 있으면 못 나갈 때도 있고 돈도 있다가 없을 때가 있다.  우리의 인생은 시계추와 같은 것이다. 오늘에 이른 문제는 하프타임 때 작전을 잘 세우면 된다. 그러면 안전인이 다시 사랑받을 때가 올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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