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안전보건 분야 전시회 중 가장 큰 규모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2017년 제35회 국제안전보건전시회(Korea International Safety & Health Show, 이하 KISS 2017)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KISS 2017 전시회는 제50회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달 3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하고, (사)안전보호구협회가 주관하며 ㈜경연전람이 기획·운영을 맡았고, 국내외 안전보건산업의 주요 기업 및 전문 관계자가 대거 참가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안전보건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최신 안전보건제품 전시로 주목받은 KISS 2017의 주요 행사를 되짚어본다.｜오세용 기자

KISS 2017 기념식…‘전시현황 브리핑’

제50회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첫날(7월 3일)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 2017)도 화려한 개막식을 기념했다.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3층에서 열린 KISS 2017 개막식에는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과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를 비롯해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이승환 (사)안전보호구협회 회장, 정혜선 한국산업간호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 주요 내·외빈은 테이프 커팅식을 통해 KISS 2017 전시회의 오픈을 알렸다. 뒤이어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과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등은 전시회 개요 및 참가업체 현황을 설명하는 전시현황 브리핑을 듣고, 안전시설물 및 신기술을 체험하고 관련 산업 트렌드를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 인사는 KISS 2017을 통해 안전한 일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기원하는 한편 안전성과 신뢰성이 확보된 제품이 제조, 유통 및 사용이 되도록 산업재해예방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했다.  

안전보건 신기술 ‘총망라’…아시아 최고 ‘지향’

KISS 2017은 산업안전보건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아시아 최고의 안전보건 관련 행사를 지향하며, 1만여 점의 안전보건 제품과 사물인터넷, 가상현실(VR) 등 스마트 안전시스템을 선보였다.
전시대상 분야로는 안전모, 방진마스크 등 산업안전 및 보호구 분야를 비롯해 방재산업 분야, 유해위험 설비 관련, 안전자동화 솔루션 등 스마트 안전 분야 등으로 안전보건제품을 총망라했다.
이를 통해 KISS 2017은 안전보건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지식,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
또한, 우수한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관련 시장 활성화에 노력,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있는 최적의 Market Place를 제공하는 데 노력했다.

안전보건제품 발전…과거·현재·미래 ‘한눈에’

이번 KISS 2017에서는 안전보건정책의 과거 현재 미래로 흐르는 트렌드와 산업보호구 등 안전시설 용품의 발전된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안전보건 50년 역사관’이 열려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더불어 스마트 안전관에서는 최근 산업안전보건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안전보건 콘텐츠를 생산·보급하는 기업이 다수 참가해 전통적인 산업안전보건 분야 뿐 아니라 다양한 스마트 안전보건 제품 및 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KISS 2017을 주관한 (사)안전보호구협회 이승환 회장은 “국제안전보건전시회는 1983년 최초 개최 이래 우수 안전보건 제품 보급 및 시장 확대를 통한 ‘산업재해예방’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안전성과 신뢰성이 확보된 제품이 제조, 유통 및 사용 되도록 하여 산업재해를 예방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